<탑밴드2> 3회 스테이지 후기
By next united | 2012년 5월 20일 |
1. 와이낫이 why not을 불렀다. 구성력에 있어서나 라이브에서의 쾌감에 있어서나 그들의 베스트 넘버라고 생각하는데, 처음부터 패를 다 보여주고 간 것 아닌가 싶다. 그래도 함께 나온 두 팀을 모두 제꼈으니 만족해야 하는 건가. 와이낫을 처음 본 것은 2004년 어느 클럽. 전혀 기대하지 않은 순간 쏟아져 나오는 시원한 그루브에 넉다운 됐다. 좌중을 압도하는 데도 여러가지 방식이 있겠지만 이들은 그루브를 살아내는 것으로 무대를 휘어잡는다. 나오면 반드시 터지는 호타준족의 1번타자 같은 라이브랄까. 음악이 '좋다'는 말보다 '즐겁다'는 말이 더 잘 어울리는 분들. 후주에선 10년 넘게 꽹가리를 던져왔는데 잘못 던져 부상을 입었다니 이것이 공중파의 영험함인가. 2. 로맨틱 펀치의 purple 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