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방인으로 살아가기

City Girl Writes|2013년 9월 1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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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방인으로 살아가기

이방인으로 살아가기

City Girl Writes|2013년 9월 13일

1. 경주 외삼촌 병원에서 처음 내시경 검사를 받았다. 간호사님이 수면제에 취한 나를 깨웠을 때 나는 우리말이 아닌 외국어로 "저기 저 안경 두고 왔어요." 하고 말했다. 아무 반응이 없어서 다시 한번 말했다. 그제서야 정신이 들었다. 여기는 우리나라구나. 2. 나는 언제나 내 자신이 지극히 개인주의적이라고 생각해왔다. 외국 생활이 길어지면서 결국 어디에도 소속되지 았았다는 불안감이 가끔 엄습해온다. 3. 그럼에도 불구하고 미시적인 "우리집"은 있다. 아침일찍부터 일에 부대끼다가 9시가 가까워 퇴근하고 늦은 저녁을 먹었다. 고생했다고 내 자신을 칭찬해주자. 4. 뉴욕이 그립냐고들 가끔 주변에서 묻는다. 잘 모르겠다. 근사한 도시지만 낭만을 느낄 여유가 별로 없었다. 여행이나 단기체류 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