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우즈 오브 실스마리아: 나이 먹는 것에 대한, 그리고 예술에 대한 잔인하면서도 아름다운 대화들의 향연
By 혼자 즐거운 황무지 블로그 | 2014년 12월 27일 |
![클라우즈 오브 실스마리아: 나이 먹는 것에 대한, 그리고 예술에 대한 잔인하면서도 아름다운 대화들의 향연](https://img.zoomtrend.com/2014/12/27/d0016524_549eb228d5c3a.jpg)
내용누설 있음 여배우로서 혹은 여자로서 그리고 인간으로서 나이를 먹어간다는 것에 대한, 나이를 먹는다는 것을 인정해야 한다는 것에 대한 자조가 반쯤 섞인 아름다운 대화들, 예술과 삶 사이에서의 밸런스를 유지해야 하지 않으면 안되는 사람들의 이야기. 현실과 허구의 경계가 하얗게 가려져 보이지 않음에 혼란스러운 주인공. 말로야의 스네이크처럼. 자신에게는 더 이상 오지 않을 것들이 있다는 것을 받아들이는 마리아의 표정은 쓸쓸하지만 품위가 있고 그렇기에 작품 전체가 우아하다. 중년기의, 청년기의, 소녀기의 여배우 셋이서 살짝 잔인하면서도 아름다운 대화들로 작품을 채운다. 덧1) 젊고 재능있고 도발적인 매력이 가득한 죠앤에 대해 읊는 크리스틴 스튜어트를 보며, 이 아가씨 제정신으로 이 영화를 찍고 있는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