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_04_215] 기생충 PARASITE, 2019_'19.6
By 풍달이 窓 | 2019년 6월 9일 |
누적 관객수: 651만명 [드라마, 131분] 2019년 깐느 영화제 '횡금종려상' 수상작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을 봤다 수상 경력에 맞게 시나리오 구조와 반전, 순간순간 디테일한 표현들.... 못사는 사람들과 잘 사는 사람들반지하와 지상의 세계, 그리고, 반지하 아래의 또다른 지하의 세상이 존재 '냄새'란 무엇일까? 신분의 차이를 나타낼까?지하철 냄새, 지하실 냄새 " 엄마 똑같은 냄새가 나 " 영화내내, 냄새라는 매개체가 윗와 아랫사람들을 묘하게 연결시킨다. 마지막 송강호가 칼을 든 것도 같은 이치가 아니었을까? 범인(송강호)의 도주 행적이 없는 이유는^^ ? [줄거리] “폐 끼치고 싶진 않았어요” 전원 백수로 살 길 막막
기생충 (2019)
By 멧가비 | 2019년 10월 11일 |
![기생충 (2019)](https://img.zoomtrend.com/2019/10/11/a0317057_5da0f58e32b8e.jpg)
기택 가족은 다단계 판매 업자들처럼 서로를 엮어 가며 남의 저택에 스며들기 시작한다. 일확천금의 욕망 까지는 아니었겠으나, 뚜렷한 목적의식이나 구체적인 야망 없이 불쑥 시작한 계획이라는 점에서는 더 나을 것도 없다. 그런 어리석음 역시 자본주의의 폐단이요, 하고 영화는 얄밉게 너스레 떤다. 발단은 이러하다. 수석(壽石)이 집에 들어온다. 귀인이 찾아들 듯 어느 날 뜬금없이 말이다. 그러나 산수경석이니 온갖 해몽을 갖다 붙여도 돌은 그냥 돌이지. 하이스트 무비 방불케 하는 절륜한 협잡으로 상류층의 집을 점거해도 하류층은 그냥 하류층이다. 상류층들은 누가 선 넘어오는 걸 싫어하거든. 그게 가진 자와 못 가진 자로 계급이 나뉘는 자본주의 사회 현대판 계급제의 실체다. 아닌 척 하면서 살 뿐이지 그거 못
설국열차, '계급'을 달고 달리는 폭주기관차
By ML江湖.. | 2013년 8월 1일 |
![설국열차, '계급'을 달고 달리는 폭주기관차](https://img.zoomtrend.com/2013/08/01/a0106573_51f931960400b.jpg)
새로운 빙하기, 그리고 설국 17년 인류 마지막 생존지역 <설국열차> 기상 이변으로 모든 것이 꽁꽁 얼어붙은 지구. 살아남은 사람들을 태운 기차 한 대가 끝없이 궤도를 달리고 있다. 춥고 배고픈 사람들이 바글대는 빈민굴 같은 맨 뒤쪽의 꼬리칸, 그리고 선택된 사람들이 술과 마약까지 즐기며 호화로운 객실을 뒹굴고 있는 앞쪽칸. 열차 안의 세상은 결코 평등하지 않다. 기차가 달리기 시작한 17년 째, 꼬리칸의 젊은 지도자 커티스는 긴 세월 준비해 온 폭동을 일으킨다. 기차의 심장인 엔진을 장악, 꼬리칸을 해방시키고 마침내 기차 전체를 해방 시키기 위해 절대권력자 윌포드가 도사리고 있는 맨 앞쪽 엔진칸을 향해 질주하는 커티스와 꼬리칸 사람들. 그들 앞에 예기치 못한 상황들이 기다리고 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