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더(Wonder, 2017)
By MANIA and Superstar | 2018년 10월 8일 |
드라마 | 미국 | 113분 | 2017. 12.27 개봉 | 전체감독 : 스티븐 크보스키 출연 : 제이콥 크렘블레이(어기 풀먼), 줄리아 로버츠(이자벨 풀먼), 오웬 윌슨(네이트 풀먼), 이자벨라 비도빅(비아 풀먼), 노아 주프(잭 윌)친구의 추천으로 접하게 된 영화. 어릴 적 그저 개구장이였기에 그랬겠거니 생각했던 내 모습이 오버랩 되기도 한다. 참 못된 아이였구나. 놀리구 도망치고... 헬맷 속에 숨어있던... 자신의 모습이 저주라고 생각했던 주인공이 세상을 만나는 이야기. 아이의 모습으로 그려졌지만 풀먼은 바로 우리들 자신의 모습이고 세상의 편견과 비난에 맞서고 있는 우리 모두를 대표하는 모습으로 느껴졌다. 따뜻하고 눈물나는 영화, 그리고 사랑스런 웃음이 가득한 영화. 세상은 그래도 아름답고 사랑스
<백설공주> 200주년 첫 번째 '백설공주'-비쥬얼리스트 타셈 싱 감독
By 내가 알고 있는 삶의 지침 | 2012년 5월 7일 |
![<백설공주> 200주년 첫 번째 '백설공주'-비쥬얼리스트 타셈 싱 감독](https://img.zoomtrend.com/2012/05/07/c0070577_4fa61f81a11f0.jpg)
북유럽에서 구전되던 것을 1812년 그림형제가 동화로 만든 '백설공주'가 탄생 200년을 맞았다. 그런 이유로 이미 미드 <원스 어폰 어 타임>과 같이 동화를 새롭게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드라마가 나오고 있고, 영화에서는 첫 번째 대작으로, 줄리아 로버츠가 처음 악역을 맡아 화제가 된 이 <백설공주(Mirror mirror)>가 영화팬의 기대를 크게 사로잡고 있어서 나도 엄마와 개봉 첫 날 관람을 하였다. <더 폴:오디어스와 환상의 문>, <신들의 전쟁> 등에서 강렬하고 괴기하고 신비스런 아트세계를 강하게 보여줬던 타셈 싱 감독은 영화의 도입부에서부터 그의 개성적 예술성을 펼쳐보였다. 거의 실제 인형이 연기하는 듯한 CG애니메이션은 마술쇼같은 느낌을 주며 역시 타
에브리원 세즈 아이 러브 유, 1996
By DID U MISS ME ? | 2021년 7월 26일 |
자신이 사랑해마지 않는 두 도시, 뉴욕과 파리를 오가며 이어낸 우디 앨런의 영화. 여기에 짧긴 하지만 베니스도 추가요. 그렇다고 <미드나잇 인 파리>처럼 배경이 되는 도시의 지역색을 아예 영화의 핵심 주제로 끌고들어온 영화까지는 아니다. 물론 뉴욕과 파리, 베니스의 풍광 모두 아름답게 그려지지만 <미드나잇 인 파리>의 파리에 비하면 그저 배경일 뿐. 영화는 결국 또다른 우디 앨런식 부드러운 막장 드라마이고 귀여운 소동극이며, 물결치듯 쏟아져내려오는 수다 한마당이다. 캐릭터 야바위를 하겠단 포부가 초반부터 명백하게 드러난다. 내레이션을 통해 주요인물로 소개되는 인물만 해도 벌써 열명이 넘어가는데, 그들 간의 관계 역시 대단히 복잡하거든. 단순한 부모 자식 간의 관계로 끝나는 가
<백설공주> 패러디에 대한 식상한 접근
By 루시드레인 | 2012년 5월 7일 |
2012년은 그림형제의 백설공주 탄생 200주년을 맞는 해다. 이 거국적인 탄생일을 그냥 지나칠 할리우드가 아니다. 3개의 백설공주 프로젝트가 가동됐다. 크리스틴 스튜어트표 백설공주 <스노우 화이트 앤 더 헌츠맨>, 촬영 준비 중인 <오더 오브 세븐>(시얼샤 로넌이 백설공주 역으로 유력하다), 그리고 타셈 싱이 메가폰을 잡은 이 영화 <백설공주>(원제 Mirror Mirror)다. 언제부터인가 동화 속 공주(여성)들은 거울 대신 칼을 잡았다. 왕자들은 자기 앞가림에 바빠 ‘위기의 공주’를 구해내는데 지지부진했다. 그 언제부터인가가 <슈렉>때 부터인걸로 측정되는데, <슈렉>도 어느덧 10년이나 지난 영화다. 이야기인 즉슨, <슈렉> 이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