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퍼; 이걸 영화제 개막작으로 했다고...??
By Chicken Scratches, done by my restless mind. | 2012년 10월 27일 |
루퍼 조셉 고든 레빗,브루스 윌리스,에밀리 브런트 / 라이언 존슨 나의 점수 : ★★★★★ 토론토 영화제 개막작이라서 개봉하자마자 봐야지!! 라고 생각했던 루퍼를 이제사 봤다. 딱 봤을 때 브루스 윌리스는 어브덕션의 시고니 위버 때처럼 그냥 이름대여료를 받고 관객을 몰아주는 역할을 하는 것일 뿐일 것이었고, 사실은 조셉 고든 레빗이 매우 기대되는 것이 컸다. 영화는 화려한 블록버스터도 아니고, 시간여행이라는 주제가 암시하는 것처럼 인셉션같은 복잡한 플롯도 가지고 있지 않다. 뒤틀림없이 올곧게 나오는 스토리가 되려 깔끔하고 간단해서 좋았다. 사실 에밀리 블런트가 조셉 고든 레빗을 처음 만날 때 루퍼에 대해서 이미 알고 있다는 점이 뭔가 의심스럽긴 했고, 박수가 절로 나오는 작품은 아니었지만.
샷건 웨딩
By MAIZ STACCATO | 2024년 4월 24일 |
데스위시 2017 트레일러
By 로그온티어의 혼란스런 세계관 | 2017년 9월 24일 |
걸핏보면 퍼니셔가 된 맥클레인 같지만, 다르다. 중2병 대사나 읊으며 시종일관 심각하게 말해야 '영웅인가?악당인가?'라는 테마를 완성할 수 있기에 복잡한 감정을 느낄 수 있고 그래야만 하는 안티히어로물과는 다르기 때문이다. 내가 보기에 [데스위시] 또한 그 질문을 할 것 같지만 감독인 일라이 로스는 딱히 신경 안 쓰는 것 같다. 이 영화는 통쾌한 복수추격물이 될 것이다. 사실 생각해보면 관객이 원하는 것은 '그 것'이고 그 이외엔 작가들의 사족이자 지적허영심을 발휘하기 위해 철학을 읊는 것에 불과하니까. 브루스 윌리스가 나쁜 새끼들 잡겠다는데 이의를 제기하는 사람이 있다면 그건 최소 파티 한번도 안 가본 찌질이일 것이다. 가서 남녀가 리듬에 맞춰 부비부비하며 노는 거 보다가 이 음탕한 새
가장 따뜻한색, 블루 La vie d'Adele, 2013
By NfmT | 2014년 2월 7일 |
라고 쓰고 아델의 이야기 3회차. - 무꼴데이를 맞이하야 아델 3회차를 때리고 왔다. 러닝타임 3시간짜리를 밤 8시에 시작하노니 영화 10도 견디며 집에 오니 다음날이 되었다는 후문. 12월 3일에 씨네큐브서 봤으니 딱 두 달 만에 본 것인데, 사실 고 사이에 토렝이 있어서 두어 번 돌려보기도 했었으나 나중에 정식 불따 (..) 파일이 뜬다 하여도 불어 + 예술 철학의 대사들을 제대로 풀 자막이 있을까 싶어서 큰 화면으로 보는 마지막이란 마음이 기어코 발걸음을 향하게 하였다. 쪼그만 화면으로 보니 쌍년지수를 하락시켜주는 엠마의 충혈된 눈과 고인 눈물도 안 보이고 그러드만. 그런 건 잘 보이는구먼 요상하게 두 번을 보는 동안 토마 거시기를 왜 못 봤을까 의아함. 이번엔 매의 눈 풀가동해서 봤지만 봐서 좋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