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산자, 대동여지도 (2016년)
By SF 영화 리뷰 월드 | 2016년 9월 20일 |
감독강우석출연차승원, 유준상개봉2016 한국 [고산자, 대동여지도]를 보고 왔습니다. 역사적으로 거의 알려져 있지 않은 고산자 김정호의 일생을 박범신 작가에 의해 픽션화되었고, 그 바탕으로 영화가 만들어진 것으로 보이더군요. 엔딩 크레딧에 원작자 박범신이 언급이 되어 있어 원작을 읽지 않았음에도 짐작이 가능 했습니다. 어떤 분이 블로그에 오셔서 이 영화가 역사 왜곡이라고 보지 말라고 하셨는데, 또 다른 분은 일단 한번 보시라는 말을 하셔서 오늘은 작정을 하고 다녀왔습니다. 역사 왜곡보다는 드라마타이즈했다는 표현이 정확할 것 같더군요. 이는 연극이나 영화는 물론 소설에도 자주 사용되는 방법으로 알려진 팩트와 당시 주변 상황을 대입 한 후 작가의 상상력으로 이야기를 풍부하게 만드는 것인데요. 팩트가 덜
2016 새해 떡국
By 쑥스러운 쑥로그 | 2016년 1월 1일 |
응씨배 결승전 박정환 九단 1승 (박정환 1 - 탕웨이싱 0)
By Leafgreen | 2016년 8월 10일 |
뉴스 : 두 번의 벌점 투혼… 박정환, 첫 판 잡았다 (한게임뉴스) 오늘 10시부터 18시 40분까지 8시간 40분동안 박정환 九단과 탕웨이싱 九단의 응씨배 세계바둑선수권 2016 결승전이 시작되었습니다. 1국이고, 박정환 九단이 3점(2집 반) 승을 거뒀습니다. 중반이 시작되자 박정환 九단이 좌변 흑대마 공격에 실패하면서 순식간에 패색이 짙어진 바둑으로, 해설들이 전부 탕웨이싱 九단의 승리가 유력하다고 봤지만, 박정환 九단은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원래 '끈적끈적' 하게 끝까지 밀고가서 역전승을 자주 하는 탕웨이싱 九단을 역으로 '끈적끈적' 하게 버텨서 2집반 역전승을 일궜습니다. 탕웨이싱 九단은 바둑판에 머리 흔들어서 비듬을 떨구는 비매너 플레이 레전설급의 멘탈공격을 감행(참고로 자주
한국 바둑 국수전(國手戰) 소리소문없이 사실상 폐지
By Leafgreen | 2016년 8월 23일 |
국수전. 1956년 시작. 주최 동아일보, 주관 한국기원, 후원 기아자동차. 우승상금 4500만원, 준우승 1500만원, 총상금 4억 5000만원. 2015년 59회 대회에서 박정환 九단이 조한승 九단 도전자를 꺾고 국수전 타이틀을 방어한 뒤로 60회 대회가 안 열려서 뭔가 했더니 소리소문없이 국수전 대회가 사실상 폐지되었습니다. 한국바둑계에서 거의 유일하게 도전기제를 채택하고 있는(도전자 1인을 토너먼트로 뽑아 올려서 타이틀 보유자와 맞짱을 뜨게 하는 것) 국수전이었는데, 소리소문없이 없어졌네요. 기아자동차가 후원을 끊어버린 것 같습니다. 하긴 요새 시대에 바둑 후원해봐야 돈이 안 되거든요. 원래 7~8월에 국내기전들 쭉 몰려있어서 바둑리그에 2군(퓨처스리그) 기사들 올라오고 그랬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