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든 서랍장을 버린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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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든 서랍장을 버린 이야기.
작별샷. 지난 3월부터 얼마전까지 집을 대대적으로 재정리 했습니다. 원랜 적당히 지내다가 옮길 생각이었던 집이었기 때문에 예전에 쓰던 가구들 죄다 끌고와서 어케어케 대충 정리해서 살고 있었는데, 아무래도 당분간 이 집에 계속 살아야 하게 될 것 같아서 버릴건 버리고, 들일건 들여서 전부 다시 정리하자 맘 먹고 두어달동안 열심히 정리 했습니다. 그 중에 큰 맘 먹고 버린게 바로 이 서랍장입니다. 이거 하나 버리는데 무슨 큰 맘 씩이나.. 하시겠지만, 나름대로 정이 많이 든 서랍장이거든요^^; 이 서랍장으로 말하자면 그러니까.. 제 인생에서 이 서랍장과 함께 살아온 날이 없이 산 날보다 두 배는 더 깁니다. 제가 정말 어릴때 제 방을 처음 받으면서 부모님이 넣어주셨던 서랍장인데, 옷보다 장난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