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다와 마법의 숲 - 기술, 미술 파트가 불쌍하다
By 무릉도원에서 삼라만담 | 2012년 10월 6일 |
![메리다와 마법의 숲 - 기술, 미술 파트가 불쌍하다](https://img.zoomtrend.com/2012/10/06/a0015808_506f7695edc0f.jpg)
원제는 'Brave'인데 국내명에 '브레이브'라고만 박기에는, 특히 아이들 상대로는 별로 느낌이 안와서 굳이 '메리다와 마법의 숲'이라는 일본 동화스러운 제목을 붙여놓은게 아닌가 추측 중입니다. 그런데 솔직히 원제보다 이쪽이 더 작품에 잘 어울리는 제목인 것 같아요. 작중에서도 마법이 깃든 숲 이야기가 그렇게 많이 나오진 않지만 중요하게 나오는 건 사실인데 비해(아니, 사실 '메리다와 도깨비불'이 더 적합할지도) 이야기 자체가 '용기'하고는 별로 관련이 없어 보이거든요. 이 작품 속에서 보여주는 것들을 '용기'라고 포장해서 주장하고 싶었다면, 글쎄요, 단어의 정의 자체를 심하게 변질시켜야 가능하지 않을까요? 보면서 내내 지브리의 '마루 밑 아리에티'가 생각났습니다. 그렇다고 두 작품의 이야기가
인크레더블 2
By GO DODGERS!!!!! | 2018년 7월 9일 |
![인크레더블 2](https://img.zoomtrend.com/2018/07/09/f0120567_5b439b2526fd3.jpg)
여기 미국에서 개봉한지 3주가 넘어가는데도 극장이 바글바글해서 솔직히 놀랐다. 다들 앤트맨2 보러가느라고 널럴할 줄 알았거든. 아무래도 일요일 낮에 꼬꼬마 애들 끌고 온 부모님 러시랑 겹쳐서 그랬던 듯. (극장에서 울고 떠드는 애들도 은근 있었는데 다행히 우리가 앉은 주위에는 없었다) 여튼 이번 2편은 14년 전 1편의 마지막 장면에서 그대로 시작한다. 제대로 후속작. 하지만 1편을 안 봤어도 2편 내용 이해하는 데에는 아무런 무리가 없다. 나도 솔직히 1편 내용 기억이 가물가물하걸랑. 후속작이면서 신규 관객을 깔끔하게 수용하는 좋은 모습이다. 예고편만 보고도 알 수 있을 정도로의 기본설정을 얘기하자면, 인크레더블 가족의 엄마 엘라스티걸이 슈퍼히어로의 이미지 쇄신을 위해
픽사 신작, "Lightyear" 예고편 입니다.
By 오늘 난 뭐했나...... | 2021년 12월 22일 |
개인적으로 토이 스토리 시리즈에 관해서는 이제 더 할 이야기가 없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3부작으로 잘 마무리한 이야기에 4부라는 후일담까지 전부 성공 시켰으니 말입니다. 솔지깋 모든 작품이 다 괜찮은 것도 정말 힘든 상황이긴 하지만, 그걸 해냈으니 대단하다고 말 해야겠죠. 하지만, 뭔가 할 이야기가 더 있었던 듯 합니다. 심지어는 이번에는 버즈 라이트이어의 이야기를 끄집어 내서는.......전혀 다른 이야기로 끌고 가려 합니다. 솔직히 매우 궁금하긴 합니다. 내년 여름 공개더라구요. 그럼 예고편 갑니다. 버즈 디자인이 좀 바뀌었는데......아주 독특하긴 하네요.
"토이 스토리 4" 포스터와 예고편 입니다.
By 오늘 난 뭐했나...... | 2019년 6월 1일 |
픽사 작품이 기대가 안 되는 경우는 많지 않았습니다. 굿 다이노 같이 이미 해외 평가가 그닥이었던 경우를 제외하면, 웬만한 작품들은 정말 다 괜찮았으니 말입니다. (카 시리즈 빼구요.) 솔직히 이 상황에서 이번 작품은 기대가 되어야 하는 것이 정상입니다. 그동안 매우 좋은 작품성을 계속해서 보여준 시리즈의 속편이니 말입니다. 하지만 별로 기대가 안 되더라는 겁니다. 3편에서 정말 확실하게 마무리를 지었는데, 굳이 속편이 또 나와야 하는가 하는 생각이 들어서 말이죠. 왼쪽 뒤에 있는 저 턱 분리형 인형은 공포물과 너무 잘 어울린다는 생각도;;; 그럼 예고편 갑니다. 기묘하게도, 예고편은 나쁘지 않아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