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고보니 저도 베르세르크를 극장에서 보고 왔는데...

Posts

그러고보니 저도 베르세르크를 극장에서 보고 왔는데...

11시 40분에 방영하는 것을 봐야 했기에 대중교통을 이용하지 않고 자전거를 타고 다녀오기로 결심. 지하철로 6정거장 정도 되고, 직선거리로는 7킬로 정도였습니다. 그냥저냥 다녀올만한 거리라고 생각했지요. 하지만 자전거 타고 출발한지 10분도 되지 않아 문제가 속출하기 시작했습니다. 1. 최근 반 년 전혀 운동을 하지 않은 퍼진 몸. 2. 전혀 관리가 되지 않고 안장 높이도 엉망이고 기어 조절도 익숙치 않은 어머니 전용 자전거. 3. 교통 지도에서는 보이지 않는 오르막과 내리막 지형. 4. 야밤에 초행길. 5. 직선거리는 직선거리일 뿐. 6. 바닷바람과 소나기를 포함한 대자연의 방해. 예상 40분, 넉넉잡아 50분 잡고 출발했는데 20분 쯤 지난 시점에서 미친짓을 하고 있다는 생각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