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 이야기 (Un conte de Noël,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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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 이야기 (Un conte de Noël, 2008)
아르노 데플레샹의 는 2008년 서울아트시네마에서 관람한 이래 지금까지 수십 번을 다시 봤지만 여전히 재미와 감흥을 안겨주는 영화다. 원래 올해는 크리스마스까지 기다렸다 볼 참이었지만, 그저께 무료함과 이 영화에 대한 그리움을 억누르지 못해 결국 보고 말았다. 그리고 영화가 끝났을 때 나는 한 달 앞당겨 이 영화를 보기로 한 성급한 결정을 후회하지 않았다. 나는 이 영화를 볼 적마다 작품에 숨겨진 비기(秘技)를 찾으려 눈에 힘을 주지만, 결국 그 풍부한 매력에 정신없이 푹 빠져 보고 만다. 머리를 굴리며 관객의 감정을 어떻게 조종해보겠다는 얄팍한 계산에서는 결코 이런 풍부함은 나오지 못한다. 결국 그런 풍부함이 영화를 수십 번도 넘게 봐도 질리지 않도록 하는 것이며, 아울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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