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가는 유비의 꿈을 꾸는가?
By Grafs Sprechchor | 2016년 3월 17일 |
한국인들에게 그렇게 익숙지 않은 개념 중 하나로, '협'이라는 것이 있다. 일전에 어느 분께서 지적하시기를, 무협지가 한국으로 넘어오면서 원조인 중국의 그것과 가장 큰 차이를 나타내게 된 것이 바로 그 '협'이라고 하시며, 한국 무협지의 주인공은 무슨 이유로든 마교든 무림맹이든 '조직'에 들어가 조직 생활을 한다는 특징이 있다고 하셨다. 반면, 원래 '협'이라는 것은 그런 '조직'에 의존하는 것이 아니라 얽매인 곳 없이 스스로 옳다 생각하는 것을 행하는 것이라고... 무슨 차이인지 감이 잘 오지 않는다면, 다음과 같은 예들을 들 수 있겠다. 이연걸의 '흑협'(1996) 저 영화에서 '흑협'은 독고다이로 (과거 자신이 속했던) 악의 조직과 싸운다. 저 영화가 마이너해서 감이 안 온다면 이
기동전사 건담 철혈의 오펀스 2기 16화(41화) 간단한 감상평
By Hongdang's Workstation | 2017년 1월 31일 |
제41화 인간으로서 당연한 것 인간으로서 당연할지라도 받아들이기 힘든 순간은 누구나 괴로운 법 그 사이에 이야기의 끝이 다가오기 시작하는 철혈의 오펀스 2기 16화(41화)입니다 야쿠자 재벌 그룹의 내전이라는 상황 속 '의리없는 전쟁'을 연상케하는 분위기를 펴는 가운데 터빈즈의 해체를 시작으로 테이와즈의 내부 항쟁으로 갈등이 폭발하며 올가를 비롯한 철화단에게 홀로 일어서는 선택을 다시 한 번 강요받는 순간이 찾아옵니다 인간으로서 살아가며 가지게 되는 십자가인 '목표'의 변화로 정리되는 이번편의 주제론은 아키히로와 라프터와의 정리되는 관계와 갑작스러운 이별로 철화단을 이끄는 올가가 처한 상황을 비유적으로 묘사합니다 그 결과 맥길리스와의 (명목상)동맹으로 관계를 정리하며
건담 바르바토스의 디자인에 대해서
By (주)모노리스 이글루스 제1지부 | 2015년 7월 25일 |
이번에 공개된 건담인 건담 바르바토스를 보고 어떤 사람들이 말하길 디자인이 이질적이다. 이딴것을 건담으로 인정할 수 없다! 라고 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건담 신 시리즈가 나올때마다 나오는 이야기 중 하나지요. 저의 경우는 이 디자인을 보고 가장 먼저 생각한건 '허리 참 약해보인다' 였습니다. 작중에서 저 얇은 허리 때문에 한번 정도는 고생하지 싶을 정도로 말이지요. 이질감이요? 저의 경우는 이질감이 별로 안 느껴지더군요. 컬러링도 딱 건담하면 생각나는 컬러링이고 V형 뿔 역시 달고 있습니다. 뭐, 그 이전에 바르바토스 이상으로 이질적인 건담을 이미 봐서 말이지요. 바르바토스요? G 루시퍼와 비교하면 저건 딱 봐도 건담이다! 라고 느낄수 있는 훌륭한 건담 디자인 입니다.
철혈의 오펀스 24화 감상
By 금속남자의 잡동사니 MK2 | 2016년 3월 20일 |
한장으로 정리해보는 오펀스(...) 여태까지의 건담 시리즈는 주인공 혹은 그 집단이 초반과는 달리 성장하는 모습을 보이며, 더 나아가 인류가 진화되어야할 지표같은 모습을 보이기도합니다. 대표적으로 우주세기쪽 작품들 그리고 무감각적이던 주인공이 사람으로서의 구실을 하게되거나(윙건담) 전쟁을 격렬하게 반대한다거나 그런 모습을 보이는데 이번 철혈은... 그냥... 답이 없습니다. 성장? 그런 모습을 보이기에는 나제라는 인물때문에 저멀리 날아가 버렸고 주인공 집단이 단단히 미쳐날뛰고 있어서 이전에 위선자라고 한참 욕얻어먹던 시드의 키라 야마토를 데려왔으면 할 정도네요. 어디서는 시데보다 못하다고 하던데 이렇게 되면 에이지와 싸우면 어떻게 될련지 궁금합니다. 에이지는 재미가 없고 철혈은 개연성이라든지 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