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아2]이 게임이 오랜기간 수명이 유지된 이유.
By 사금파리 | 2018년 1월 29일 |
디아2는 어떤 면에선 콜렉팅 게임입니다. 후속작인 디아3도 폐지 속에서 금덩이 찾는 게임이긴 하지만, 이 게임을 본격적으로 해보면 디아3의 그건 매우 편하고 빠르고 몇가지 프리셋에 한정된 인스턴트 콜렉팅이란 느낌을 받게 됩니다. 콜렉팅 게임으로서 유져에게 끊임없이 제공하는 동인이 풍부해요. 디아3이 몇가지 프리셋에 해당되는 세트템 중 한가지를 다 맞추게 되면 흥미가 급감해버리는 원인이 그 다음 동인이 되어줘야 할 고대/원시고대 업그레이드 작업이 단순 반복같다는 인상을 주는 것인데, 디아2는 거기에 비하면 단순 반복보다도 훨씬 심각한 난이도를 가짐에도 흥미를 유발하는 요소가 나옵니다. 예시를 위해 스크린샷 찍은 저 메이지플레이트는 마법사들이 매우 선호하는 계열에 속한 갑옷입니다. 힘제가 낮은 라이트
<갬빗> 밋밋한 사기극 코미디
By 내가 알고 있는 삶의 지침 | 2013년 12월 6일 |
오래된 코미디 영화에서 봤던 애니메이션 오프닝 타이틀이 시작되고 역시 미술 사기 소재의 고전적 코미디 드라마가 전개되었다. 이미 심술궂고 악랄한 캐믹터로 '해리포터' 시리즈에서 자리매김한 알란 릭맨(재벌이자 명작 수집광 샤번다 역)과 각본을 맡은 코엔 형제의 장난인지 모르겠으나 부하 직원 '해리' 그리고 이 사기극에 해리와 동참하게 된 카우보이걸 카메론 디아즈의 엉뚱한 소동이 펼쳐졌다. 허나 해리 콜린 퍼스의 예상은 김칫국이 되고 현실은 뛰는 놈 위에 나는 놈의 형국이 된다. 여기서 이 영화의 제목 갬빗-상대방을 안심시키고 치밀한 심리전을 펼치기 위해 계획한 의도된 전략-의 설정이 그리 살아 있지를 않는다는 점이다. 사기극 시작부터 불쌍하기만 한 해리의 어리바리함만 계속되고 중반으로 가면서 에피소
고전애니 다음은 흑백특촬이다! 스쿼드론 51
By 더블서티 | 2018년 1월 22일 |
작년에 고전애니 스타일의 그래픽과 고전게임 스타일의 난이도(...)로 큰 센세이션을 불렀던 게임, 컵헤드를 기억하시죠? 별의 별 명작 게임이 넘쳐났던 2017년입니다만, 그래픽면에서 이만큼 인상적인 게임은 보기 힘들었습니다. 실제로 TVA 같은 곳에서 수상도 받고 그랬죠. 그리고 올해엔 컵헤드하고 좀 다릅니다만 마찬가지로 독특한 그래픽을 선사하는 게임이 나온다고 합니다. 브라질의 루미아츠라는 신생회사에서 만드는 에스쿼드로 51, 영어제목은 스쿼드론 51이라는 게임입니다. 백문이 불여일견이라고 하니 동영상을 보세요. 컵헤드가 20세기 초반의 고전 애니메이션 풍 그래픽을 사용했다면 에스쿼드로 51은 흑백특촬물 스타일의 실사풍 그래픽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게다가 외계인의 침공이라는 설정도 있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