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12/23
By 동숲 기록장 | 2017년 12월 23일 |
부엉 씨가 오늘도 박물관 바닥이 꺼져라 한숨을. 왜 그래? 하니 특훈이 잘 안 되고 있단다. 도감을 손에 들고 바닥에 엎드려 자는걸 동생이 흔들어서 깨웠더라고. 안타깝다. 기절이라도 했어? 궁합이 안맞는 문제가 아닌 것 같은데. 여름에 있었던 일화도 얘기해주더라. 캐릭터 손바닥만한 커다란(?) 나방이 밤중에 갑자기 박물관에 날아와 결국 그날 밤은 마스터네 가게로 뛰어 늘어가 커피를 홀짝홀짝 마시면서 무려 아침까지 나가기만을 기다렸다는 이야기. 인생에서도 손가락으로 꼽히는 안타까운 날이였댄다. 손가락이요...? 레베카가 옛날 이야기 좀 들어줄래? 라길래 뭔데? 라고 했더니 벌써 12년 전 얘기네 로 운을 띄어서 쇼크. 사귀고 있던 남친이 있었는데, 헤어지게 된 이유는 그 녀석의 한 마디, 「넌 나라는 옷을
2018.1/14
By 동숲 기록장 | 2018년 1월 14일 |
고옥이 씨가 한숨을 쉬더라. 무슨 일이야? 하니 젊었던 너굴씨를 친오빠처럼 따랐던 한 소녀 추억을 생각하고 있었을 뿐이란다. 아주 감질나게 전초만 들려주시는군요. 빙수가 생명의 은인이라며 다음엔 자기가 약을 들고 가겠다며 아플 땐 말하란다. 캐릭터가 아픈 경우 중에 감기는 없을건데... 오늘 마을게시판에 ~혼잣말~ 내가 도서관의 아동도서 담당이였으면 인기 많았을텐데 아ㆍㆍㆍ펠리오씨ㆍㆍㆍ 라는 글이 올라있었다. 노골적이야. 너무 특정적인데. 슈베르트가 레베카일 거라고 몇 번 얘기하던데 이걸 보고도 그리 생각하진 않겠지...? 오늘의 기록할 만한 편지 재밌는 ○○에게 넌 참 로맨틱하구나~! 난 하드보일드한데에~ 차가운 삼백초차도 나쁘지 않아~! 두근두근 빙수 어떤 점을 보고 로맨
[그라나다] 크리스마스 이브의 한산한 스페인 거리
By #include <exception.h> | 2018년 2월 18일 |
![[그라나다] 크리스마스 이브의 한산한 스페인 거리](https://img.zoomtrend.com/2018/02/18/d0012273_5a7e73ebe6fc6.jpg)
Previously on 스페인 여행기: 알함브라 궁전 내의 미슐랭 스타 받은 파라도르 레스토랑에서 사치를 부리고 이제 그라나다의 크리스마스 이브를 맞이하게 되는데... 관련 포스트: [그라나다] 파라도르 데 그라나다 레스토랑 - 미슐랭이 추천하는 맛 그렇습니다 제목에서 말하는 크리스마스는 저저번달이 아니라 14달 전의 그 2016년 크리스마스입니다. 왜 늦었는고 하니 블로그 주인이 다른 여행기 쓰느라 바쁘고 기타도라 하느라 바빠서 그렇게 되었습니다.. 이제 다시 열심히 써야지 밥까지 다 먹고 궁전도 다 봤으니 이제 호텔로 돌아옵니다. 호텔 방 내부는 이미 다 까먹으셨을 테니 를 다시 참조하세요. 방에 들어왔더니 메리 크리스마스 쿠키가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