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이 달> - 가짜의 끝
By very33★밀리언달러무비 | 2015년 8월 7일 |
오이데 같은 애송이들은 자기가 나쁜 짓을 한다는 걸 알아. 아무리 근성이 썩었어도 자기가 하는 짓이 잘못됐다는 걸 알지. 알지만 멈출 수 없는거야.마음이나 정신의 배선이 글러먹었으니까. 그 배선을 바로 잡아주지 않는 한 아무리 시간이 가도 스스로 뻔히 아는 나쁜 짓을 하고 들통이 나면 거짓말로 속이려 들지. 속일 수 없다면 미안하다며 굽실굽실하거나 정색하고 욕설을 퍼붓는 식이야. 그러길 반복해... - 미야베 미유키 "솔로몬의 위증" 中 종이 달,그것은 있는 그대로 바로 가짜다. 이곳의 여인은 30대 평범한 주부로 보입니다. 자신의 일에 충실한 평범한 그닥 재미는 없는 남편. 대출로 장만한 듯 한 집
이 영화 내가 알바하던 극장에서 트는 영화인데
By 저기 조금만 조용히 해주십시오 | 2015년 8월 14일 |
미야자와 리에의 '종이달'을 보고.. 평가를 보아하니 역시 일본은 영화보다는 활자구나 싶다.내가 지난 주말 알바 대타뛰러 간 극장(독립영화관)에서 이거 트는데 일본어 언어교환하는 누나한테 같이 가서 보자고 할까 잠시 고민했다가이 리뷰 보고 접음 솔직히 극장알바갔다가 읽어본 리플렛만 봐도 내용은 대략 알만해서...다만 일본어 언어교환이니 일본어+한국어자막이 있는 경우 같이 가는 쪽도 부담없으니까...무엇보다 내가 알바하는 곳이라서 부담이 더 없으니까...
紙の月 종이달 3종세트 감상
By 하늘과 바람과 꿀우유 | 2015년 9월 8일 |
순서는 소설-영화-드라마 순으로...소설에서는 3분의 1 이상을 할애하는 배경설명을 영화에서는 시원하게 날려버려서(!) 꽤 놀랐다.영화는 감독 느낌대로 좀더 감각적이었고, 이야기를 함축해 배우에게 맡긴 모양이었다.5부작 드라마는 리카의 주변 인물들을 더 각색해서 나름의 구조를 만들긴 했지만 원작에 훨씬 충실했고, 그 정도와는 무관하게 영화와 드라마는 각각의 작품이 되어 있었다. 코타의 변화를 드러내는 한 장면은 영화와 드라마가 거의 일치했는데 그 외에는 리카가 화장품 사는 장면 외에 거의 유사함을 찾기 어려웠던 만큼, 코타의 그 장면은 그만큼의 비중을 가지고 있는 것이리라...다들 잘했지만, 역시 미야자와 리에는 노다웃이네... 무대인사에서 감독의 편지를 듣고 연신 눈물을 훔치는 동영상을 보았는데, 그 감독
왜 나마아아아안...
By 저기 조금만 조용히 해주십시오 | 2015년 8월 22일 |
왜 내가 알바 대타 갈때만 사고가 이리 많이 터지냐...미쳐버릴거같다 진짜... 전화를 받은건 화요일? 아니면 수요일. 아무튼 주중이었음. 나는 원래 지난주부터 오늘 1시 반에 송도캠 옆에 있는 야구장에서 경기를 하는게 예정되어 있었음.그런데 갑자기 사촌에게서 극장 알바 대타를 뛰어달라는 톡이 왔음.(이 사촌이 나한테 이 일을 소개해줘서 거의 1년동안 주말마다 티켓팅+영사 알바를 했었음)난 당연히 '이번주는 어렵다'라고 톡을 보냈음. 한 10분쯤 뒤에 전화가 와서 어어 하면서 받았더니 이모부였음...후... 선약있다니까 그거 급한거야? 토요일에 벌초하러 가야되는데 이제 내가 일을 못하니까 어쩌고저쩌고(이모부 얼마전에 대장암 수술받으셨음)아이 뭐 그냥 선약이 있는거라서요... 네 알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