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빗의 '사랑'에 관한 짧은 잡상 (미리니름 주의)

EST's nEST|2017년 6월 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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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빗의 '사랑'에 관한 짧은 잡상 (미리니름 주의)

EST's nEST|2017년 6월 3일

지난주쯤 메인관에서 아예 내려가기 전에 어찌어찌 를 관람했다. 내용과 설정을 떠나 리들리 스콧 감독의 작품답게 눈이 매우 만족스러웠고 사실 그것만으로도 충분하다. 단지 이야기 면에선 그냥 좀 찜찜하군 정도로 넘어가기 어려운 불쾌함이 남다 보니 잡스러운 생각이 드는데, 머릿속 잔상이 다 날아가기 전에 잡스럽게 한번 적어둘까 한다. 바로 많이들 거론하는 전작 의 주인공인 엘리자베스 쇼 박사의 운명에 관한 것이다. 엘리자베스는 전작의 주인공이라는 점을 차치하고라도 여러모로 깊은 인상을 남겼다. 과학과 신앙이라는 일견 모순된 가치를 대등하게 품고 있는 동시에, 괴롭고 험난한 과정을 거쳐 마지막까지 살아남아 호기심일지 오기일지 분노일지 알 수 없는 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