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어의 정원 걱정된다
By 앤잇굿? | 2013년 8월 5일 |
개봉일2013.08.14. 메인카피사랑, 그 이전의 사랑 이야기 줄거리사랑보다 훨씬 더 이전의 고독한 사랑의 이야기! 구두 디자이너를 꿈꾸는 고등학생 다카오는 비가 오는 날 오전에는 학교 수업을 빼 먹고 도심의정원으로 구두 스케치를 하러 간다. 어느 날 그는 우연히 유키노라는 여인과 정원에서 만나게 되는데 그 만남이 나중에 그의 인생에 어떤 변화를 가져 올지 다카오는 알지 못한다. 그녀는 그보다 연상이나 그리 현명해 보이진 않으며 마치 세상과 동떨어진 삶을 살고 있는 듯한 여인이다. 그렇듯 나이 차이가 남에도 불구하고 그들의 예상치 못한 우연한 만남은 비가 오는 날이면 그 정원에서 계속 이어진다. 그리고 비록 이름도 나이도 알지 못하지만 걷는 법을 잊어버린 그녀를 위해 다카오는 구두를 만들어 주기로 결심
'언어의 정원' 감상과 여행의 추억
By 코토네쨩의 멸살일기(天) | 2013년 8월 29일 |
지난 8월 16일 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언어의 정원'을 CGV대구에서 관람하고 왔습니다. 사실 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작품을 극장에서 본 것은 이번이 처음이었는데, 소문 그대로 비쥬얼이 매우 화려하더군요. 이렇게 초록이 넘치는 작품은 스튜디오 지브리의 작품들 이후로 참 오래간만입니다. '언어의 정원'을 보고서 제일 놀란 것은 작화였는데, 이렇게 세세하고 아름다운 작화는 마치 처음 보는 것 같았습니다. 화면 전체가 숲의 초록색으로 가득차 보이는 컷도 있었던 것으로 깅거합니다. 배경을 그리는데에 도대체 얼마나 공을 들였는지 전혀 짐작이 안 갈 정도로 잘 만들었더군요. 마치 영화를 보는 내내 자신이 스크린 안으로 흡입되는 듯한 느낌이 들었어요. 다만 스토리 면에서는 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취향이 너무 잘
언어의 정원 소감.
By 한컷 속에 살아있는 낭만과 기억 | 2013년 6월 5일 |
보세요. 두번 보세요... 재밌답니다. 짧은데 여운이 참 많이 남습니다.... 여주인공역을 두고 미스캐스팅이라는 말도 나오는데, 그닥 미스캐스팅 같지 않은걸요.. ^^; 덧. 왠일로 커플 브레이커인 감독이 이런 엔딩을 만들었을까나~
'언어의 정원'의 영상에서
By Adagio ma non tanto | 2013년 8월 22일 |
애니메이션을 그린 게 아니라 마치 카메라로 찍은 것처럼 배경 및 전경의 흐림효과를 주고 빛망울('보케')을 인위적으로 그려넣은 것이 눈에 밟힌다. 카메라의 초점을 이동하는 영화적인 기법도 그대로 원용하고 있다. 또 한가지 특이한 것은 '언어의 정원'의 영상에서 이런 식으로 배경이나 전경을 흐리게 만들 때, 빛망울의 생김새가 주로 도넛모양이라는 것이다. (이른바 '도넛 보케') 도넛 보케는 개구면 중심부가 가려지는 반사망원경 특유의 현상인데, 신카이 마코토 감독이 무슨 의도로 반사망원경으로 촬영한듯한 영상을 그려내려고 했는지 모르겠다. 어쩌면 그냥 몽글몽글해서 예쁘다는 이유로 도넛 보케를 그려넣은 건지도. 사실 그려진 그림에는 있을 리가 없는 '광학적 현상'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