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치메이커] 7. 프로레슬링 기술로 끝내 줘
By 일본프로레슬링관련 읽을거리 및 피규어 소개 | 2013년 10월 2일 |
7. 프로레슬링 기술로 끝내 줘 이번엔 다시 C를 만나야 한다. 다음 날 C를 만났다. 역시 도내의 호텔 방을 빌렸다. "E가, 자네가 시합 도중에 슈트를 걸어 오지는 않을지 걱정하고 있어" 매치메이커가 웃으며 말했다. "흥 그 치킨이!" C가 내뱉듯 말했다. 여기서 말하는 '치킨'이란 프로레슬러가 자주 쓰는 은어로서, 겁쟁이를 말한다. "슈트라면 문제 없어?" "순식간에 끝낼 수 있어요" "이봐이봐, 참아 줘" "괜찮아요. 제가 바보가 아닌 이상에야. 깔끔하게 두 번 져 줄게요" "부탁하네" 매치메이커는 쓴 웃음을 지었다. "그보다, E와 시합이라면, 사전에 손발을 맞춰 놓는 편이 좋겠는데요" "응. E도 그렇게 말하더라고" "가능할까요?" "시합 전 날 밤, 도장에서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