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의 아이 (2019)
By 괴인 怪人 의 이글루. | 2019년 11월 24일 |
시사회 당첨받아서 한번, 끝나기 전에 한번 봤으니 미련이 없다. 신카이 감독의 장점, 단점이 전부 부각된 날씨의 아이입니다. 일본 애니메이션 업계에서 이제 신카이 감독의 이름은 무시할 수 없을겁니다. 빛의 마술사, 작화팀 갈구는 악덕사장, 열심히 그린 부분 보고 '뭉개세요' 하는 새디스트. 다양한 별명이 붙었지만, 개인적으로 이번 날씨의 아이는 현재 신카이 감독의 그릇을 보여줬네요. 딱 잘라서 신카이 감독은 지금 단계에선 총감독하면 안 됩니다. 소년소녀가 만나 부조리한 사회 세상에 저항하고 서로 감정적으로 교류한다 좋은 전개고 왠만하면 먹히는 이야기 구조죠. 그래도 최소한 설명은 해줘야죠 호밀밭의 파수꾼이 아무리 가출청소년들 성경이라지만, 책 표지 하나로 호다카 얘는 가출했구나 눈치챌 사람이 많을까
"강철의 연금술사"의 렌티큘러 에디션이 나오는군요.
By 오늘 난 뭐했나...... | 2019년 1월 8일 |
뭐, 그렇습니다. 미라지에서 이미 이 타이틀을 UFE로 낸 적이 있습니다. 정말 무시무시하게 괜찮은 패키지로 나왔었죠. 그리고 이번에는 일반판으로 나왔습니다. 참고로 이번은 일종의 일반판 개념으로 나오기 때문에 기존에 실렸던 디스크 일부가 빠지고 본편안 있는 식 입니다.
떳다! 럭키맨 일본판 OST (1994년)
By 89세 동정 최노인 | 2022년 11월 7일 |
이번에 소개할 애니 음반은 1994년에 발매된 떳다! 럭키맨 OST 입니다. 국내에서는 그다지 인기 있었던 작품은 아닌데, 그도 그럴 것이 원작만화 작품이 국내에 발간되기는 했지만 그에 맞춰 애니메이션이 같이 방영된다거나 하는 시너지 효과를 누리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일본에서도 나름 괜찮은 인기를 얻었을 만큼 재미나 구성, 캐릭터 매력 측면에서도 흠잡을데 없이 우수했던 작품이고, 누구나 가볍게 볼 수 있는 개그컨셉의 작품이기 때문에 우리나라에서 한창 TV 애니메이션 붐이 일어났던 1990년 대 중반쯤에 방영해 주었더라면 최소 평타는 쳤을텐데 말이죠. 그러나 작품 특성상 왜색 이 너무 강했기 때문에 적절한 시기에 공중파에 공개되지는 못하고 한창 김이 빠진 후에 케이블 TV에서 방영된 비운의 작품이
[포켓몬스터] 지우의 충격적인 결말에 대한 단상
By 89세 동정 최노인 | 2016년 8월 19일 |
포켓몬스터 최신 시리즈인 '포켓몬스터 XYZ' 결승전 결과를 두고 전 세계 팬들의 분노가 끊이지 않고 있는 모양입니다. 주인공인 지우(사토시) 가 결승전 문턱에서 좌절하는 것은 늘상 있었던 일인데...문제는 20년 째 이모양 이라는 것입니다. 더군다나 극중 전개도 지우가 우승할 것 같은 복선과 분위기를 내세우다가 이런 일이 발생했으니 골수팬들의 입장에서는 분노하지 않을 수가 없는 모양이겠죠. 심지어 어느 제작진은 '왜 우승시켜주지 않을까?' 라는 의견까지 트윗하고야 말았습니다. 생각해보니 포켓몬스터 게임에서의 주인공은 늘 바뀌었지만 애니메이션판 주인공인 지우는 20여 년 동안 장기집권하고 있습니다. 옴니버스나 일상물이 아닌 배틀물 장르에서 이토록 오랜 시간동안 주인공 자리를 꿰차고 있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