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우로 끝나면 좋을텐데, SNK 걱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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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우로 끝나면 좋을텐데, SNK 걱정

기우로 끝나면 좋을텐데, SNK 걱정

20년 넘게 SNK의 팬보이를 해 왔던 입장에서 볼 때, 이 회사는 뭔가... 굉장히 이상한 회사입니다. 넘치는 실험정신, 도전정신이 이 회사를 흥하게 만들었다는 점에서는 높게 평가할 수밖에 없지만, 결국 이 회사가 망한 것도 실험정신과 도전정신이었습니다. 바꿔 말하면 무모함이죠. 문제는 이 무모함이 회사의 사운을 움직일 정도의 도박을 아무렇지도 않게 해버리는 수준이라는 겁니다. 게임기는 싼데 카트리지는 롬을 덕지덕지 쳐발라서 본체의 부실한 성능을 커버하는 괴이한 물건이었던 가정용 네오지오, 버파2에 한참 못미치는 시대착오적인 성능으로 아케이드 기판시장에 당당히 도전장을 내민 네오지오64, 왜 이걸 굳이 발매했는지조차 알 수 없는 네오지오 포켓. 이해를 할 수 없는 어색한 게임시스템으로 망한 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