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모이
By DID U MISS ME ? | 2019년 1월 12일 |
창씨개명을 강요하고 우리말을 전면 금지했던 일제 시대, 그 안에서 남몰래 우리말들을 수집하고 공부했던 사람들의 이야기. 이거, 영화 만드는 사람들 입장에선 구미가 안 당길 수 없었을 거다. 일단 소재 자체가 주는 힘이 있고, 시대상에서 비롯된 갈등이나 위험요소를 만들기도 쉬워 보이잖아. 게다가 적당한 신파와 국뽕을 갈아넣을 수 있는 소재. 아, 영화 만드는 사람으로서 너무 좋지. 놓칠 수 없는 소재지. 근데 그렇게 일제의 억압으로부터 우리말을 지켜낸 사람들의 이야기를 롯데에서 만들었다는 게 개그. 상술했듯 소재가 소재인지라 후반부 어느 지점부터는 너무 당연하다는 듯한 태도로 국뽕과 신파 요소가 정리되어 있다. 근데 영화가 아슬아슬하게 넘치진 않더라. 눈물을 엉엉 흘리며 울진 않았지만, 그럼에도 관객에게
영화 도어락
By 오오카미의 문화생활 | 2018년 12월 4일 |
지난주에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내일 개봉하는 영화 도어락의 미니 쇼케이스 및 시사회가 열렸다. 푸드위크를 관람한 후 일찌감치 쇼케이스가 열리는 계단광장에 자리를 잡고서 행사가 열리길 기다렸다. 쇼케이스의 진행은 방송인 하지영이 맡았다. 오후 7시 30분에 시작된 쇼케이스는 약 20분 가량 진행되었다. 쇼케이스에는 이권 감독, 공효진, 김예원, 조복래 배우가 참석했다. 쇼케이스와 상영관 무대인사 영상은 포스트 하단에 첨부하겠다. 영화 도어락은 긴장감을 잘 살린 쫄깃한 스릴러였다. 공효진(1980-)이 연기하는 조경민은 계약직 은행원이다. 경민이 살고 있는 오피스텔 원룸에는 남자 신발이 놓여 있고 남자 속옷이 널려 있지만 사실 그녀는 남자친구가 없는 독신이다. 집에
영화 기생수 티저영상
By 좌측통행Disorder | 2014년 9월 13일 |
원작으로 두 번을 읽은 매우 좋아하는 작품입니다. 꽤 오랜 작품임에도 영화화가 되었네요.개인적으로 실사영화화 되어 성공한 작품을 본 적이 없기에, 큰 기대는 안 하고 있습니다. 간츠로 크게 실망을 한 이후로는 더더욱..
제이크 질렌할 + 앤트완 퓨콰, "더 길티" 포스터와 예고편 입니다.
By 오늘 난 뭐했나...... | 2021년 9월 14일 |
개인적으로 이 영화에 관해서 좀 기대를 하는 편입니다. 다만 저는 아직 원작이라고 할 수 있는 덴마크 작품을 못 봤다 보니 뭐라고 하기 좀 미묘한 것도 있기는 합니다. 잘 만들었다고 평판이 자자하긴 한데, 아무래도 보려고 해도 묘하게 손이 잘 안 가는 상황이긴 해서 말입니다. 그래도 배우도 그렇고, 감독도 그렇고 이 영화가 망하기 두지는 않을 거라는 생각이 매우 강하게 드는 것이 사실입니다. 적어도 평타는 할 거란 거죠. 다만, 정말 공간을 가지고 배우가 거의 모든 것을 쥐고 풀어간다는 느낌이 들긴 하네요. 그럼 예고편 갑니다. 예고편 느낌은 상당히 좋은 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