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IDF] 국제다큐영화제 영화들 본 얘기.
By blanket | 2014년 9월 8일 |
eidf를 특별히 챙겨 보는 편은 아니었는데, 같이 공부하는 분 중에 EBS 기자단 활동 하시는 분 덕분에 무료 관람권이 생겨서 다른 스터디원과 함께 시간 맞춰 보러 갔다(그런데 마침 그건 무료상영이라관람권 못 썼음.) 1. 달에 부는 바람헬렌 켈러 여사처럼 시청각 중복장애를 가진 소녀와 그를 키우는 어머니의 일상 이야기. 대략 예상이 가는 구도와 줄거리와 주제 의식인데, 안타깝게도 딱 그정도에서 거의 벗어나지 않는다. 소재 자체가 좀 충격적이라 개인적으론 지루하거나 의미 없다는 생각은 안 들었지만, 더 많은 이야기를 담을 수도 있었음에도(일례로 영화 초반에 아이 어머니가 '시각장애 학교에 보내면 청각장애시설로 가라고 하고, 청각장애 학교에 가면 시각장애시설로 가라고 했다'고 하소연하는 대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