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마지막 지름은 게임
By 퀸즈의화요일밤 | 2018년 12월 23일 |
지름신은 장르별로 내릴 때 가장 무섭다. 블프 핑계로 이것저것, 연말선물이라고 여기저기 장바구니 한참 채우고 다녔는데도 지름욕이 가시질 않았다. 오히려 점점 불어난 그 욕망은 내가 한동안 쇼핑을 하지 않은 장르, 게임을 향했다. 며칠동안 요즘 유행하는 클래식콘솔들부터 새로 나온 닌텐도2DS, 값 떨어진 구형2DS까지 뒤적이고 뒤적이다가 결국 래디언트 히스토리아라는 적절한 가격에 적절한 평점을 가진 타이틀만 하나 질렀다. 16비트시절 RPG를 했다면 재밌을 거란 말에 속아보기로 했다. 그리고 배송 기다리는 사이에 모바일용 드래곤퀘스트1까지 $2.99 주고 다운 받았다. 허얼. 크로노트리거($4.99)와 이스 크로니클($4.99)도 땡겼지만 어차피 제대로 하지도 못할 거 싼 걸로 골랐다. 한글판은 어떻게 사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