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크 섀도우 (Dark Shadows, 2012)
By 게렉터블로그 | 2012년 5월 30일 |
![다크 섀도우 (Dark Shadows, 2012)](https://img.zoomtrend.com/2012/05/30/b0056924_4fc4ababb9977.jpg)
"다크 섀도우"는 퇴락한 어느 저택에 얽힌 200년전의 사건을 전설처럼 들려 주면서 시작합니다. 이야기 본론은 1970년대의 현대를 무대로 해서 그 전설 속의 사건, 마녀, 흡혈귀 같은 소재들이 70년대 당시의 최신 유행을 사는 사람들과 함께 어울리며 빚는 소동을 다룹니다. 그렇게 해서 유령의 집 같은 저택에 사는 시민들의 모습을 보여주기도 하는데, 포스터부터 다른 영화들과 무척 닮아 보이는 것 치고는, 어떤 다른 영화의 아류작이라기보다는 정통파스러운 맛에 충실한 영화이고, 소재에 비해서 공포 영화스러운 면은 거의 전혀 없고 장면장면의 잔재미와 아주 딱 들어 맞게 역할을 맡은 배우들의 모습이 즐거움을 주는 영화였습니다. (포스터) 일단 처음 이 영화에 대해서 대충 살펴 보면 "아담스 패밀리"
스노우 화이트 앤 더 헌츠맨 (Snow White and the Huntsman, 2012)
By 게렉터블로그 | 2012년 6월 6일 |
![스노우 화이트 앤 더 헌츠맨 (Snow White and the Huntsman, 2012)](https://img.zoomtrend.com/2012/06/06/b0056924_4fce04ff18be7.jpg)
"스노우 화이트 앤 더 헌츠맨"은 무슨 "반지의 제왕" 아류작 같은 포스터에 비해서는 의외로 "백설공주" 줄거리를 충실히 따라 가는 영화입니다. 막판에 전쟁 장면이 하나 있기는 합니다만. 이 영화의 한 가지 독특한 특징은 어린이들의 공상적인 동화로 유명한 이 "백설공주"를 새 마음 새 뜻을 품고 어둡고 지저분한 옛 중세 시대의 사극으로 꾸미고 진지하고 사실적인 맛을 살리되 엄숙한 비극 분위기를 넣어서 무슨 셰익스피어극처럼 해 놓았다는 것이었습니다. (거울아, 거울아) 따라서 이 영화는 "반지의 제왕" 부류의 거대한 전쟁 장면이 웅장함을 자아 내는 서사시적인 활극과는 거리가 멉니다. 이 영화는 "맥베스"나 "오델로"와 같이 왕족, 귀족들의 배신, 음모에 심심하면 칼부림하는 중세 시대의 어두운 정
헤이와이어 (Haywire, 2011)
By 게렉터블로그 | 2012년 7월 10일 |
![헤이와이어 (Haywire, 2011)](https://img.zoomtrend.com/2012/07/10/b0056924_4ffadb431a133.jpg)
2011년작 영화 "헤이와이어"는 특수 임무 수행 요원이라고 할 수 있는 무적의 여자 주인공이 누명을 쓰고 몰려서 혼자 도망다니면서 악당들과 싸우고, 왜 자기가 누명을 썼는지 밝히고 누명을 벗으려고 노력하는 이야기 입니다. 여자 주인공의 싸움 실력을 나타내는 장면이 많은 편이지만, 대체로 싸움장면이나 추격전 장면이 화려하거나 긴장감 넘친다고 한 것과는 거리가 있다고 느꼈습니니다. 언뜻보면 차갑고 조용한 분위기에서 비정한 음모의 세계를 풍자적으로 보여주는 듯하기도 한데, 끝까지보면 별로 그렇지도 않은 영화라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국내에서는 요즘 막 개봉한 영화입니다. (주인공 등장) 이 영화는 우선 시작하면 한 평범한 마을의 식당에서 남녀 주인공이 대화를 하며 밥을 먹으려는 장면으로 출발합
다크 나이트 라이즈 (The Dark Knight Rises, 2012)
By 게렉터블로그 | 2012년 7월 24일 |
![다크 나이트 라이즈 (The Dark Knight Rises, 2012)](https://img.zoomtrend.com/2012/07/24/b0056924_500d312e4fba7.jpg)
"다크 나이트 라이즈"는 영화가 시작되면 배트맨이 잠정 은퇴한 상황이고, 특별법에 의해 범죄자들을 다스리고 있는 시기에서 출발합니다. 이 영화의 제목에서부터 나오듯이, 이 영화는 그러다가 다시 배트맨이 돌아오고, 다시 돌아온 배트맨과 여러 사람들이 고담시에 찾아오는 대재앙을 막기 위해 힘을 합쳐 막판 대결전을 벌이는 이야기로 흘러 갑니다. 영화 길이가 긴 편에 비해서는 긴장감과 궁금함, 통쾌함이 버무러지면서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볼 수 있는 영화였습니다. 그렇기는 합니다만, 진지하고 사실적인 것처럼 꾸며 놓으려고 노력을 다하느라 힘쓰는데 어쩔 수 없이 만화 주인공 옷 갈아 입고 변신해서 영웅으로 활약하는 이야기다운 "만화 같이 넘어가는 내용"이 새어나와서 어긋나는 대목이 유난히 눈에 뜨이기도 했다고 생각 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