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고백을 하면By 개인적 블로그 | 2015년 6월 22일 | 내가 너무너무 좋아하는 겨울 영화. 추울때 종종 꺼내 본다. 사실 여름에도. 오늘 약간 쌀쌀해졌길래 꺼내봤는데 또 한껏 빠졌다. 강릉 성애자 감독때문에 볼 때 마다 강릉앓이. 유재하의 내품에 안겨를 반복재생하고, Kotaro Oshino를 검색하게 되는, 괜히 백석의 시를 읊어 보고싶고, 어디선가 커피냄새가 나는 것 같은, 영화에 나오는 모든 것이 좋아지지. 그렇지만 결코 감독의 전작 '맛있는 인생'은 사랑할 수 없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