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에 한 말 취소해야겠습니다.
By 미카엘리즘 | 2015년 6월 17일 |
울트라맨 X 에 등장하는 방위팀 XIO 의 대원복이 쇼와스럽다고 엊그제 포스팅을 했지만 아무래도 아닌거 같습니다. 아머를 장비하니 굉장히 멋지군요(...) 울트라맨 엑스 도 아머 장착하면 멋지지만요. 평소복장은 여전히 좀 구수....하지만 이렇게 좀 차려입으니(?) 상당히 강해보이고 마음에 듭니다. 노란 트럭의 X자를 잘보면 매우 빅토리의 느낌이 납니다(?!?!)
울트라맨 넥서스 ウルトラマンネクサス (2004)
By 멧가비 | 2018년 1월 3일 |
어린이 TV 특촬의 선구자이면서도 동시에 작품 내에서 늘 인간의 어두운 단면을 섬세하게 고찰하거나 아예 특촬 포맷 안에서 괴기 드라마 작품들을 꾸준히 만들어온 츠부라야의 (여러가지 의미로) "정신나간" 성향은 이미 유명하다. 누군가가 그 미친 성향을 극단적으로 밀어부친 울트라맨 본편을 아이디어로 제시했을 거라는 점도 무섭고, 그걸 승인한 수뇌부도 제정신은 아니었을 것이다. 작품의 전체적인 분위기를 간단히 말하자면 초대 [울트라맨]의 '고향은 지구' 에피소드의 정신소모적인 테이스트를 작품 전체로 확장한 느낌. 처참히 패하는 울트라맨, 식인 괴수, 음모이론, 인체실험 등 울트라맨 시리즈를 보고 자란 어른이 떠올릴 수 있는 "2차 창작"적 비뚤어진 상상력을 다 때려부으면 이런 작품이 나올 것이다. 물리적
[울트라맨 오브] TV판 감상 끝
By jazz9207's blog | 2017년 9월 15일 |
지인분한테 추천 받아서 보기 시작했던 울트라맨 오브를 어영부영 최종화까지 봤습니다. 이후에 극장판도 있고 오리진 사가도 있고 뭐시냐 파이트 오브인가 뭐시긴가도 있다는데 일단 TV판은 끝. 여러모로 뭐랄까, 작품이 그리 치밀하진 않았다는 느낌입니다. 전개도 뭔가 '중간에 하나가 빠진 거 같은데?'라는 생각이 들 때도 있었고 뜬금없게 끝나버린 요소들도 있었는데 결국 오브링 다크링은 뭐였고 저글러가 들고 나대던 그 카타나는 뭐였는가, 마가젯톤이랑 싸우다 날려먹은 오브 칼리버가 왜 오로치 꼬리에서 나오는 건가,(이건 일본 신화를 오마쥬해서 만든 아이템이라 그렇다는데 그래도 최소한 설명은 해줘야...) 등등. 스토리 전개도 그냥 태평풍토기라는 엄청나게 써먹기 편한 소재(...)가
개인적으로 요새 헐리우드가 재미없다고 생각하는 이유
By 일이 안풀릴 때가 있어도 웃으며 삽시다. | 2020년 8월 29일 |
위 영화들의 공통점은 뭘까? 사실 소위 “블록버스터” 니 액션영화니 하는 장르는 골빈 꼴마초 영화라는 놀림을 받지만 그 내막을 파헤쳐 보면 당대의 유행이나 시사, 세태를 깊이 그리는 물건이다. 람보 1편의 경우만 해도 결코 꼴마초 미국우월주의 영화가 아니었다는 것은 몇번이고 강조 해도 모자라지 않다. 베트남 전 귀환병의 사회부적응 (2차대전 참전용사들의 사회적응기 “ 우리 생애 최고의 해”와 비교될 듯....), 주변의 냉대, 붕괴되어가는 개인, 초인적인 특수전 전 술 등등이 어우러져 80년대 미국 명작영화 의 반열에 올랐고 록키와 함께 실베스터 스탤론이라는 배우를 스타덤에 앉힌 영화이기도 하다. 와일드 기스나 아프리카 용병전쟁을 그린 영화나 소설들은 아프리카의 자원, 패권을 놓 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