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시즌 초니까 넋두리 한마디 적어 보자.
By 곰돌씨의 움막 | 2014년 4월 2일 |
선수를 알면 알 수록, 사람을 알면 알 수록 마음대로 말하기가 힘들어진다. 어제 찬스때마다 범타로 물러난 태균이, 이틀 연속 삽만 푸다가 경기도 못나온 회성이, 열심히 힘내준 후배 승투 하나 못챙겨주고 내려간 창식이, 누구보다도 가슴 아플꺼다. 모 기업 입장에서 보면 수익이 나던 안 나던 비즈니스다. 금전적인 내용이 아니라도 성적이 나고 기업 이름이 좀더 언론에 많이 노출되고 긍정적인 이미지가 쌓이면 그걸로 퉁칠수 있는게 한국 야구 비즈니스다. 비즈니스에서 투자한 만큼 수익이 안나면 구조 조정에 들어가듯이, 겨우내 큰 돈을 쓰고도 올해도 괄목할 만한 성과가 없으면 제일먼저 감독이 책임을 지고 코칭 스태프도 뒤 따르겠지, 달리 생각해 보면, 지금 너희들이 기용도 되고
시즌 정리 전에; 감독 선임건과 관련해서.
By 곰돌씨의 움막 | 2012년 10월 8일 |
시즌 정리가 예상보다 길어지내요.. 워낙 못한 시즌이다 보니 할말도 그만큼 많군요; (뭐 딱히 기다리는 사람이 있는건 아니지만 서도 쓴다 쓴다 하고 마무리를 못하고 있으니원;) 어쨋거나, 감독 선임이 아직까지 유보되고 있는건 최종라인 - 오너 - 선에서 아직 결재가 이루어지지 않고 있기 때문이라는 것이 거의 확실한듯 합니다. 프런트 진에서는 복수의 후보를 두고 평가한 끝에 최종 오퍼를 넣을것인지 말것인지 에 대해서 함구하고 있는 모양새 이지만 이미 대충 누가 물망에 오른건지는 알만한 사람들은 다 알고 있을 겁니다. 문제는 역시나 현재 구단주인 김승연 회장이 구속 수감상태라는 것. 이미 판결이 난 사인인지라 사건 자체에 대한 문제가 있는건 아니지만 자유로운 몸이 아니다
[관전평] 9월 18일 LG:삼성 - ‘윌슨 14승+김현수 역전포’ LG 5연승
By 디제의 애니와 영화 이야기 | 2019년 9월 18일 |
LG가 5연승을 질주했습니다. 18일 포항 삼성전에서 4-3으로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윌슨 6이닝 비자책 14승 선발 윌슨은 6이닝 5피안타 2사사구 3탈삼진 2실점(비자책)으로 14승을 달성했습니다. 윌슨 본인의 실책까지 포함해 그가 마운드에 있는 동안 4개의 실책이 나오는 등 내외야 수비가 엉망이었지만 실점을 최소화하며 승리 투수가 되었습니다. 1회말 첫 타자부터 수비가 흔들렸습니다. 리드오프 박해민의 타구를 중견수 이천웅이 스타트가 늦는 바람에 뒤늦게 다이빙 캐치를 하다 포구에 실패해 2루타로 만들어줬습니다. 설령 스타트가 늦었다 해도 무리한 다이빙 캐치를 하지 않았다면 단타로 막을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이천웅이 타구 판단 착오를 만회하려도 상황을 악화시켰습니다. 이어진 1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