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한산성
By DID U MISS ME ? | 2017년 10월 13일 |
빼어난 영화는 못 되지만, 나로서는 어느 정도 잘 나온 영화라 평할 수 밖에 없는 종류의 영화다. 숨 막히게 개성 넘치거나 막 나가는 막가파적 유희는 없지만, 전체적으로 고르게 균형 잡혀 있고 진지한 영화. 그런 영화들을 개인 취향과 무관하게 잘 나온 영화라 생각 하거든. 이 글 보다 국사 교과서에 더 많은 스포가 있을진대, 어찌되었거나 스포일러? 전투의 스펙터클을 줄이고 최명길과 김상헌 두 인물의 썰전으로 영화를 진행한 것이 가장 큰 플러스 요인이다. 자칫 소재의 장점을 잘못 파악해서 과시적이고 화려하기만한 전투 씬으로 가득 찬 영화가 될 뻔도 했는데, 그런 함정들을 잘 피해나갔다. 물론 결말부에 자연스레 등장할 것이 예상되었던 삼전도의 굴욕 장면 역시도 부분적으로 생략할 줄은 몰랐다. 삼배
The butler [버틀러: 대통령의 집사]
By Be well | 2018년 1월 15일 |
01. 자신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 하는 것 자체만으로도 역사에 남을 수 있다. 02. 오프라 윈프리가 이웃집 남자의 유혹을 뿌리치고 집안에서 내쫓는 장면과 남편과 소소하게 주일을 준비하다가 생을 마감하는 장면이 마음에 남았다.
"300 : 제국의 부활" 포스터들입니다.
By 오늘 난 뭐했나...... | 2013년 8월 17일 |
드디어 이 작품도 슬슬 공개 타임으로 들어가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기대보다는 걱정이 앞서는 작품이기는 하지만 말이죠. 포스터에서 곳곳에 웬지 좀비의 느낌이;;;
드디어 신과함께 보고왔습니다.
By 제로진의 진진제로 한 곡조 | 2017년 12월 27일 |
영화 보기 전에 비싼 커피 먹음, 맛있었음.. 아파서 글을 쓰질 못했는데, 이제 정신이 드네요. 26일 그저께 드디어 메가박스 포인트를 갈갈해서 신과함께를 보는데 성공했습니다! 원작과 많이 달라도 이건 이거대로 재밌으면 된다는 편이기 때문인지 저는 상당히 재미있게 봤습니다. 스토리는 별 생각 안하고 보는데 감동과 해피엔딩으로 끝나는 전체적인 흐름은 예상했지만 의외로 세부적인 내용은 그래도 적당히 꼬아놓은 편 같아 나쁘지 않았고, 가장 좋았던 건 아무래도 CG. 전체적으로 CG떡칠의 판타지 영화지만 이걸 진짜 공들여서 발랐어요. 국산영화에 그렇게 자연스럽고 우와 소리가 나올만한 CG는 오랜만에 본 것 같네요. 약간의 중2병 느낌 좋아하신다면 더욱 추천해드릴 것 같습니다.(?) 하정우 형님 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