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교래리] 삼다수숲
By 녹두장군의 식도락 | 2018년 9월 10일 |
제주에서의 마지막 날 아침. 여러 번 말씀드렸습니다만 제주에서는 일단 바다를 떠올리는데, 며칠 동안 바다만 주구장창 보기보다는 숲길 산책을 곁들이면 여행이 풍성해집니다. 유명한 숲길과 오름은 관광객이 너무 많아 산책에 적합하지 않고, 동행한 친구가 추천한 삼다수숲은 아직까지는(!) 사람이 많지 않네요. '사려니'도 원래 한가한 곳이었는데, 요즘은 난리라고 하니 여기도 언제 어떻게 바뀔지 모르겠습니다.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삼다수 공장 근처에 있는데, 길도 좁고 안내가 제대로 안 되어 있어 접근성이 안 좋습니다. 나이스! 1코스(5.2km)와 2코스(8.2km)가 있구요. 평일 오전이긴 했지만 정말 아무도 없습니다. 이 울창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