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번 칸] 짐작 여행
By 타누키의 MAGIC-BOX | 2023년 3월 19일 |
비포 시리즈는 못 봤지만 우리 시대의 비포 선라이즈라는 말에 찾아 본 6번 칸입니다. 하지만 90년대 말의 러시아를 배경으로 한 기차여행인 데다 로맨스 영화로 한정되지 않는 모습을 보여주네요. 유호 쿠오스마넨 감독이나 세이디 하를라, 유리 보리소프 모두 처음 보지만 어딘가 익숙하면서도 짐작의 시절, 여행이란 낭만을 다시 한번 느낄 수 있는 작품이었습니다. 3.5 / 5 이하부터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마치 러시아에 대한 편견 그 자체인 듯한 료하(유리 보리소프)는 알고 보면 따뜻한 불곰 형님에 레즈비언에 대해서도 편견을 가지지 않는 게 흥미로웠네요. 라우라(세이디 하를라)가 남성이었으면 아마도... 할머니와의 만남도 흥미로웠고 퉁명했던 기차 관리원도 점차 친근해지
존 크래신스키 曰, "콰이어트 플레이스 속편 준비중이다!"
By 오늘 난 뭐했나...... | 2018년 12월 7일 |
개인적으로 콰이어트 플레이스는 정말 재미있게 본 영화였습니다. 영화가 가져갔던 감정적인 지점들도 그렇고 상당히 매력적으로 다가오는 지점들이 많아서 말이죠. 공포영화의 구조를 어느 정도는 가져가고 있지만, 그래도 그 이상의 느낌이 있는 것도 확실해서 말입니다. 영화적인 매력을 제대로 잡아낸 작품이라고 할 수 있었죠. 영화의 마지마 장면 덕분에 다음에 새로운 작품이 나오기를 바라긴 했지만, 정말 나올 상황이 되었습니다. 전작의 감독인 존 크래신스키가 현재 작업중이라고 합니다. 파라마운트 스튜디오에서 상당히 좋은 아이디어가 많이 들어와서 작업을 시작 했다고 하더군요. 일단 이번에는 직접 나올 수는 없으니 정말 시험대에 오를 것 같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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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DID U MISS ME ? | 2022년 12월 11일 |
바야흐로, 셰프의 시대라 할 만하다. 미국이나 한국이나, 유수의 셰프들이 TV를 통해 안방까지 침투한지도 어언 10여년이 되었다. 그들은 방송에 나와 그들만이 가지고 있던 비법들을 대중에게 공개 했고, 때로는 그들 뒤를 이을 후계자를 대국민 오디션 형식으로 뽑기도 하였으며, 또 그들의 레스토랑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역시 확연하게 보여주었다. 덕분에, 우리들은 주방 뒷편에만 존재해있던 신비로운 그들의 세계에 대해 더 잘 알게 되었으며, 그들이 요리에 뿌린 마법 속 레시피들까지도 어줍잖게나마 따라할 수 있게 되었다. 그러나 빛이 있으면 또 그늘도 있는 법. 그렇게 요리와 미식에 대한 저변이 넓혀지자, 이제 대중들은 오히려 그 셰프와 요리들을 무시하게 되었다. 누구나 할 수 있게 되어서 누구나 무시할 수 있게
러브라이브 - 호노탄 기념으로 같이 대구유람
By 남두비겁성의 빠바박동산 | 2017년 8월 3일 |
더워!!!! (...) 불의 고장 대구입니다. 언제나 다니는 코스는 거의 정해져있죠. 우선은 코믹프라자를 가서 한 잔 합니다. 으아 더워더워 어서 닼페를 보급해야해...! 부활! 코프는 참 좋은 곳이죠...넓고 깨끗하고 음료수도 마실 수 있고... 네소들이 보이길래 대장님으로서 사열(?)을 실시합니다. 전원 정렬! 흡-족 네소베리를 구할 수 있는 대구의 가게는 코프밖에 없는만큼 더욱 귀중하죠. 눈을떠라 눈을떠라! 내안에 잠든미래~ 헥 이게뭐야 ...남의 가게 상품 그만 가지고 놀고 가야지(...) 그 다음엔 커피명가에 갑니다. 원랜 커피를 마시러 간 건데 가는 동안에 체력이 방전되는 바람에 그냥 빙수로(...) 여기 빙수는 아몬드를 아낌없이 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