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운 오리 새끼를 보고..

앤잇굿?|2012년 10월 13일
Posts
미운 오리 새끼를 보고..

미운 오리 새끼를 보고..

앤잇굿?|2012년 10월 13일

저예산이고 유명한 배우도 없고 딱히 끌리는 장르도 아니어서 별 기대 없이 봤다가 깜짝 놀랐다. 곽경택 감독 영화 중 제일 재밌었기 때문이다. 내가 원래 곽경택 감독의 영화 중엔 ‘영창 이야기’와 ‘억수탕’을 제일 좋아하기 때문이기도 하겠지만 객관적으로 봐도 ‘친구’나 ‘태풍’ 같은 대작에 비해 전혀 떨어지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초반엔 에피소드 나열식의 전개라 살짝 지루한 감이 있었지만 중반부부터 탄력을 받더니 클라이막스의 영창 부분에선 나도 모르게 부들부들 떨면서 봤다. 조단역들도 다 괜찮았다. 대부분 처음 보는 얼굴들이었는데 이런 주옥같은 배우들이 그동안 영화 안 하고 뭐하고 살았는지 궁금할 정도였다. 그 중에서도 혜림과 권하사가 인상적이었는데 이제와 생각해보니 곽경택 감독의 여배우 보는 안목이 범상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