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하마을에 다녀왔습니다
By 새날이 올거야 | 2017년 5월 8일 |
광화문광장에서 만난 우리는 뒷풀이를 위해 으레 가던 곳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서촌 먹자골목이었다. 골목 안쪽엔 다양한 종류의 음식점들이 즐비하여 무엇을 먹어야 할까 하는 고민을 조금은 덜어주었다. 그냥 내키는 대로, 발길 닿는 대로, 철퍼덕 자리에 앉으면 거기가 곧 우리의 아지트였다. 아마도 지난 4월로 기억된다. 대선으로 이어지는 5월 황금연휴 때 봉하마을에 가자는 제안이 한 친구 녀석으로부터 나왔다. 물론 이러한 제안은 우리의 술자리 단골 메뉴 중 하나다. 술자리에서의 의기투합은 대부분 허튼소리로 끝나기 마련이다. 난 이번에도 그럴 줄 알았다. 하지만 한 녀석이 이번만큼은 확실히해보자며 일찌감치 기차표를 예약해버렸다. 우린 그렇게 자의반 타의반 봉하마을로 향하게 됐다. 이번 방문은 5년만이며, 횟수로는
고스트 스토리
By virustotal | 2017년 12월 30일 |
영화 사랑과 영혼 같은거 기대해 사랑 애절한 사랑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노무현 자서전 보고 가서 밥상 뒤집고 부인패고 하는걸 차라리 변호인에서 기대해라.. 지박령에게 이런 슬픈 사연과 참 영화를 보면서.. 그리.. 고생한다니 심령현상이 있어도 이해할려고 노력할거 같은...
더 킹 (2017) / 한재림
By 기겁하는 낙서공간 | 2017년 1월 25일 |
출처: 다음 영화 목포에서 싸움꾼으로 크다가 검사가 된 박태수(조인성)는 자신의 학생을 성폭행한 교사를 입건하다가 선배인 양동철(배성우)과 만난다. 교사를 봐주는 조건으로 실세 부장검사인 한강식(정우성)의 라인으로 받아주는 제안을 받아들인 박태수는 영향력 있는 사건을 맡으며 승승장구하고, 학창시절 친구였다가 조폭 행동대장을 하고 있는 최두일(류준열)과 만나게 된다. 권력의 핵심을 휘두르는 전략부 검사가 되어 각종 이권을 이용하다가 측근의 실수를 뒤집어쓰고 나락으로 떨어지는 검사를 주인공으로 한 현대 시대극풍 스릴러. 대통령의 이름이 실명으로 등장하며 시대를 배경으로 삼고 실제 사건을 연상하게 하는 이야기로 구성한 전개가 조선시대 실제 사건과 인물을 각색한 전작 [관상]의 연장성에 있으면서 최근 유행하
영화 '변호인' 리뷰 - 정의, 국가, 국민에 관한 이야기
By sarc | 2014년 2월 14일 |
![영화 '변호인' 리뷰 - 정의, 국가, 국민에 관한 이야기](https://img.zoomtrend.com/2014/02/14/e0102204_52fd78d9073e1.jpg)
실화를 바탕으로 한 이 영화는 정치적인 문제로 제작에서부터 상영까지 잡음이 많았다. 그러나 이 영화는 우리의 부끄러운 과거사에 대한 증언일뿐 어디에도 정치적인 내용은 존재하지 않았다. 1. 이 영화는 실화를 바탕으로 했지만 우리 사회에 던져주는 메시지가 많다. 그 핵심은 자본주의의 달콤한 유혹에 빠져 돈이 우선시 되고 정의가 사라진 현대 사회에 일침을 놓는 것이었다. 송강호는 학벌의 컴플렉스를 돈을 많이 버는 것을 통해 극복하려 했다. 그럼으로 해서 부는 얻었지만 사회의 부조리에 대해서는 눈을 감은채 살았다. 이 부분은 지금 우리나라의 모습과 닮아있다. 현재 우리의 최우선시 되는 가치는 돈이다. 돈만 있으면 무엇이든 할 수 있는 세상이다. 그리고 돈을 벌기 위해서는 어떤 수단과 방법도 가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