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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파선에서 발견한 화장실 변기 조각 '모라잔 마루'
오전 다이빙을 마치고 배에 올랐는데, 왠 불청객이 탑승해 있었다. 분명 다이빙을 하기 전에는 없었던 녀석이다. 망망대해에서 돌연 나타난 수탉. 아마도 근처에 지나가던 배가 실어다줬으리라 짐작이 되는데.. 배 뒤편 화장실을 갈 때마다 이 잘생긴 수탉이 푸드덕 거리며 겁을 주는 색다른 동거가 반나절 동안 이어진다. 각설하고.. 두번째 다이빙은 일본 화물선 모라잔 마루(Morazan Maru Wreck/AKA OLYMPIA MARU). 역시 이미 다녀온 난파선이다. 난파선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이미 지난 포스트에 작성했으니 참고하시길. 확실히 다이빙 횟수가 늘면서 이번 다이빙은 지난 다이빙과는 확연히 다르게 난파선 내부를 여유롭게 둘러볼 수 있었다. 입수! 시야는 그리 좋지 않지만 난파선의 형태는 눈에 들어온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