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형제 부부동반 여행 : 캄보디아 톤레삽호수 수상촌 등등
By 명지 최문곤 | 2012년 5월 15일 |
세계에서 가장 중요한 내륙 어장의 하나인 캄보디아의 톤레삽 호수는 동남아시아에서 가장 큰 호수이다. 이 호수는 6,000년 전에 캄보디아의 지층이 가라앉는 지각작용이 발생했을 때 형성되었다. 지금은 메콩 강이 범람할 때 완충작용을 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메콩 강은 일 년에 두 번 물길을 바꾸는 독특한 강이다. 해마다 우기가 찾아오면 메콩 강이 불어난다. 페놈펜에서 흐르는 강물은 초당 4만 세제곱미터나 되며, 그 때문에 최대 일곱 달 동안 거대한 지역이 물에 잠긴다. 물이 불어나면 메콩 강의 지류이며 평소에는 호수의 물을 빼내던 120킬로미터의 톤레삽 강이 방향을 바꿔 호수로 들어온다. 호수의 면적은 네 배로 늘어나 주변의 숲과 농지를 다 삼켜버린다. 빗줄기가 약해지면 다시 강은 호수의 물을 배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