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y3. 발리에서 나를 찾을 수 있을까?

여행이야기|2019년 1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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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y3. 발리에서 나를 찾을 수 있을까?

여행이야기|2019년 1월 20일

내가 발리에 온 이유는, 따뜻한 남쪽 나라에서의 휴식, 그리고 스스로 똑바로 설 수 있는 나 자신을 찾기 위해서였다. 그런데 시작부터 예상치 못한 고됨에 불안불안하더니 오늘 체력의 한계를 체험한 후, 안그래도 약한 유리멘탈이 와장창 나가고 말았다. 나는 정신적 육체적 한계를 느끼면서도 최선을 다 했는데, 모든게 잘 되지 않았다. 내가 왜 여기 있는지 모르겠다고 생각했다. 원래가 상처 받으면 스스로 반성하는 스타일인지라 내가 잘못했네만 반복하며 빠져들고 있었다. 나를 이 위기에서 구해준 것은, 아름다운 발리가 아니라 사람들이었다. 원래 사람이 좋은 말은 계속 들어도 괜찮지만 이와 같은 우울한 칭얼거림은 듣기도 지겹기 마련인데, 오늘 지겨운 내색도 없이 다 들어주고 위로해준 평생의 친구들에게 무한한 사랑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