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메리칸 스나이퍼

Film is Disease|2015년 1월 2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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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메리칸 스나이퍼

아메리칸 스나이퍼

Film is Disease|2015년 1월 23일

영화는 전쟁영웅을 기려서는 안 되는가? 클린트 이스트우드의 를 보고 떠오른 의문이다. 나는 이 영화를 보고 왜 내가 불만족을 느끼는지 자문해 보았다. 이 영화는 분명 잘 만들어진 전쟁영화다. 주인공 크리스 카일이 겪는 전쟁의 체험은 매우 리얼하게 묘사돼 있으며, 그의 이야기를 전하는 클린트 이스트우드의 장인적 솜씨도 흠잡을 데 없다. 하지만 왜 이 영화를 보고 나와서 이리도 기분이 찜찜한가? 기대했던 것만큼 반전영화로서의 면모를 갖추지 못했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왜 전쟁을 다루는 영화는 꼭 반전영화여야만 하는가? 왜 전쟁 영웅을 기리는 영화여서는 안 되는가? 나는 곰곰이 자문해 보았다. 우선, 왜 우리는 반전영화여야만 그것을 예찬하는가? 지금까지 추앙받은 ‘전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