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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광역시 공식블로그 | 2019년 8월 13일 |
한 여름밤, 뿌리공원에서 '신나는 버스킹 대회' 공연을 관람하세요.
이 공연은 3일(토) 오후 7시 대전시 중구 침산동 뿌리공원 한국족보박물관 옆에서 열리는데요. 4월부터 10월까지 매주 첫째와 셋째 토요일 오후 7시부터 오후 9시까지 진행됩니다.
[뿌리공원 잔디광장에서 바라다 본 성씨 조형물 전경]
이 공연은 아신아트컴퍼니가 연출하고, 대전광역시 중구가 후원합니다.
뿌리공원은 야경이 전국에서 매우 유명한 곳입니다.뿌리공원의 아름다운 경관조명과 시원한 분수대를 배경으로 공연이 진행이 되었습니다. 한 시간에 전에 도착하여 뿌리공원 성씨 조형물이 있는 테마공원을 구경하기로 하고 올랐어요.
[한국효문화진흥원에서 바라다 본 뿌리공원 밤전경]
뿌리공원에는 자신의 뿌리를 찾아 볼 수 있는 ‘한국족보박물관'이 있습니다. 우리나라 성씨는 1,027개 성씨가 등록되어 있지요. 뿌리공원은 세계 최초로 성씨를 상징하는 조형물이 세워져 있는 충효의 산 교육장인데요. 5,582개 성과 36,744본관(2015년 통계청 자료)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삼남탑 전경]
각 성씨 탑과을 구경하다가 전망대 삼남탑에 올라 잠시 쉬었습니다. 다시 공원 쪽으로 내려가면서 성씨 탑을 둘러보고 공연장으로 향했습니다.
[행사를 알리는 배너]
공연장 분수대 주변에서 출연자들이 연습을 하고 있었습니다. 먼저 오신 관람객들은 더위에 부채질을 하면서 공연을 기다렸습니다. 첫 번째 공연자인 홍창홍 씨가 어릿광대 쇼를 준비를 하고 있었지요. 녹색바지에 흰 블라우스 상의를 입은 홍창홍 씨가 호루라기를 불면서 입장했습니다.
[어릿광대쇼 홍창종 씨가 어린이 함께 공연하는 모습]
손수건 속에서 비둘기가 나오고, 흰 풍선으로 지팡이를 만들고, 정구채로 표현하다가 대변을 만들었습니다. 어린이와 함께 흰색오리와 파란색 오리 한 쌍에서 알을 만들어 보여주기도 했습니다.
[어릿광대쇼 홍창종 씨와 관중과 함께하는 모습]
외바퀴 자전거를 타면서 성인 남녀를 불러 외바퀴 붙잡게 하고 그 위에 올라타는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거꾸로 들어 입으로 세웠기도 하고, 파란색 풍선으로 꽃을 만들어 관객에게 포로포즈를 하는 퍼포먼스로 멋진 공연을 마쳤습니다.
[드림퍼포먼스를 하는 김도현]
두 번째 공연은 드럼퍼포먼스로 꾸며졌습니다. 김도현 씨는 ‘어쩌나 마주친 그대’를 드럼으로 멋지게 연주했습니다.
[버들쇼를 하는 MC선호 모습]
MC선호의 버블쇼가 이어졌습니다. 물총에서 비눗방울 날리기, 검지손가락 한 개가 두 게로 보이기, 장미꽃이 피어나 비눗방울 연기를 시작했습니다. 통속에서 큰 동그라미 모양의 연기를 날려보내자 관객들이 큰 박수를 보냈습니다. 큰 막대에서 여러 도구를 이용하여 비눗방울 퍼퍼먼스를 보여줬습니다.
[색스폰 연주하는 이기명 연주자 모습]
이기명 색소폰 연주자가 무대에 올랐습니다. 그는 대전예술고등학교를 졸업 후 목원대학교 관현악과를 졸업했습니다. 대전과기대 실용음악과 출강교사를 하고 있는데요. ‘러브유’와 김태우의 ‘사랑비’를 불렀습니다. 초창기에는 이효리, 휘성, 아이유와 같이 공연을 다니다가 고향인 대전으로 내려왔습니다.
[단칸로맨스 공연 모습]
싱어송라이터 단칸방로맨스의 무대도 펼쳐졌습니다. 단칸방로맨스는 ‘Im yours’, ‘I dont care’, ‘여수 밤바다’, 조용필 노래 ‘모나리자’를 열창했습니다. 모든 공연이 종료가 되자 시원한 바람이 불어왔습니다.
이곳 뿌리공원에는 앞으로 뿌리공원 2단지(면적 15만 5천㎡)가 들어선다고 합니다. 기존 뿌리공원의 면적은 12만 5천㎡인데 더욱 넓어지는 모양입니다. 1단지와 2단지를 투명 유리다리와 투명 엘리베이터로 연결시켜 청소년과 가족들이 쉽게 놀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한다고 합니다.
소원을 담은 청사초롱 소원등을 설치하는 행사도 열리니 참고하세요.^^
<제11회 대전 효문화 뿌리축제 소원을 담은 청사초롱 소원등 신청안내>
- 설치기간 : 19년9월1일 ~ 9월29일 (29일간)
- 설치장소 : 안영IC~ 축제장(산성4거리), 서대전공원, 중구청 주변 등
- 방 법 : 소원을 담은 청사초롱을 축제전 거리에 설치
- 내 용 : 소원지에 각 가정에서 이루고자하는 바램을 기재
- 신청기간 : 19년 8월1일 ~ 8월31일
신청방법 : 전화(042-606-6291~4), fax(042-606-6279), 전자우편(메일 [email protected])
신청서식 : 제11회대전효문화뿌리축제(http://hyo-ppuri.djjunggu.go.kr)
또는 대전 중구청(http://www.djjunggu.go.kr/)
- 청사초롱 가격 : 1개당 1만원
- 계좌번호 : 628-910103-47805(하나) / 예금주 대전광역시중구청문화체육과
- 소원지 배부 : 대전 중구청 문화체육과, 각동 행정복지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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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광역시 공식블로그 | 2018년 7월 31일 |
뿌리공원으로 떠나는 달빛소풍 '신나는 버스킹데이'가 7월 21일 토요일 산성동 뿌리공원 수변광장에서 열렸습니다.
극단아신아트컴퍼니가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2018년 찾아가는 문화행사 공모사업으로, 지역주민과 아동, 청소년의 여가생활을 위해 마련됐습니다. 오는 10월까지 매월 첫째, 셋째주 토요일 오후 7시~오후 9시 뿌리공원에서 여러분을 찾아갑니다.
이번 공연에는 많은 가족과 연인들이 찾아줬습니다. 여름날 부채를 부쳐가면서 공연을 기다리고 있었는데요. 고현주 성악 독창, 티나밴드의 바이올린과 플롯 연주, 지현아의 가야금병창, 타악그룹 굿의 타악 연주 등 다양한 연주로 구성됐습니다.
오프닝 행사로 코리아 시낭송작가협회가 함께하는 시낭송과 색소폰연주, 밸리댄스 콜라보 공연이 진행됐습니다. 색소폰연주는 류한 색소포니스트가, 벨리댄스는 안소영 원장이 함께 했습니다.
색소폰연주와 시낭송 콜라보 공연! 이해인 수녀의 시 ‘여름일기(이해인 시)’를 차보건, 정혜선 씨가 낭송했습니다. 이어 이은희, 이정윤 씨가 문병란 시인의 시 ‘희망가’를 맑은 목소리로 낭송했습니다. 배진순, 박영주 씨역시 문병란 시인의 시 ‘인연서설(문병란 시)’로 깊은 울림을 줬습니다.
<희망가> 문병란 시
얼음장 밑에서도 고기는 헤엄을 치고 눈보라 속에서도
매화는 꽃망울을 튼다.
절망 속에서도 삶의 끈기는 희망을 찾고 사막의 고통 속에서도
인간은 오아시스의 그늘을 찾는다.
눈 덮인 겨울의 밭고랑에서도 보리는 뿌리를 뻗고
마늘은 빙점에서도 그 매운 맛 향기를 지닌다.
절망은 희망의 어머니 고통은 행복의 스승 시련 없이
성취는 오지 않고 단련 없이 명검은 날이 서지 않는다.
꿈꾸는 자여, 어둠 속에서 멀리 반짝이는
별빛을 따라 긴 고행길 멈추지 말라.
인생항로 파도는 높고 폭풍우 몰아쳐 배는 흔들려도
한 고비 지나면 구름 뒤 태양은 다시 뜨고
고요한 뱃길 순항의 내일이 꼭 찾아온다.
시낭송과 색소폰연주, 벨리댄스의콜라보 공연은 정호승의 시 ‘연어'와 김완하의 시 ‘별(김완하 시)’을 낭송하며 분위기있게 진행됐습니다.
수변무대 관람석 끝부분 지붕아래에서 조명 빛이 붉게 비치기 시작했습니다. 약 300여명의 관람객들이 삼삼오오 앉아서 힘찬 박수를 보냈습니다.
성악가 고현주 씨가 독창으로 ‘꽃밭에서’, ‘오~솔레미오’, ‘배 띄워라’를 열창했습니다. 두 번째 무대는 여성 2인조 티나밴가 바이올린과 플롯 연주를 선보였습니다.
자기가 좋아하는 곡이 나오면 관중들이 박수를 치면서 환호를 보냈습니다. 기암괴석이 보이는 수변공원과 그 앞 평온한 물결을 바라보며 연주를 들으니 환상적이었습니다.
‘보랏빛 향기’가 연주되면서 관중들이 하나 둘 따라 불렀습니다. 신나는 곡이 연주되자 수변공원 무대가 후끈 달아올랐습니다. ‘나성에 가면’, ‘아리랑’, ‘옹해야’, ‘아모르파티’ 노래가 흥을 돋궜습니다.
지현아 씨가 가야금병창으로 판소리 ‘수중가 별주부젼'을 열창하자 흥에 겨운 박수가 터졌습니다.
노래 ‘너하고 나하고’를 부르자 불꽃놀이가 시작됐는데요. 마치는 ‘신나는 버스킹대회’를 축하해주는 기분이 들었습니다.
타악그룹 굿의 타악 연주 공연이 마지막 무대를 장식하자 흥은 절정에 이르렀습니다.
모든 공연이 끝나고 방아미다리를 건너가니 아름다운 조명빛이 은은하게 비치는 터널을 지났습니다. 지나는 사람마다 아름다운 순간을 '찰칵' 사진으로 남겼습니다.
<신나는 버스킹대회> 공연은 오는 10월까지 매월 첫째, 셋째주 토요일 오후 7시에 뿌리공원에서 열립니다. 뿌리공원의 아름다운 야경을 둘러보고 멋진 공연도 함께 즐겨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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