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의 제로
By atelier2929의 일상 | 2015년 9월 8일 |
"日 군국주의 미화 영화, 일 아카데미 수상" 이라는 기사를 보고 어떤 영화인지 봐야겠다라는 생각만 한참 전부터 하고 있었는데, 어쩌다 보니 보게 되었다. 원작은 우익적 요소가 심하다고 하지만, 영화는 군국주의와 자살 특공대 미화라는 관점에 대해 기사에 쓰여진 만큼 심각한 수준은 아니다. 영화의 극초반에 일본판 까스통 할배들이 일제 해군의 정신력같은 소리를 하지만 극초반 이후의 영화 전체적으로는 그런 발언에 대해 비판적인 논조를 유지하고 있고, 그 이후 영화의 전체적인 내용은 구 일본군의 인명 경시에 대한 비판과 가족과 생명에 대한 사랑을 주제로 삼는다. 그래도 일본인에 의해 일본군을 다룬 영화답게 불편한 점이 있는데, 중간에 미야베의 손자와 그 친구간에 "카미카제 특공대와 폭탄 테러범은 같은가?" 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