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절 동해안 기행(카페, 화진포, 카페)
By 전기위험 | 2018년 9월 25일 |
사진은 동해안에서 내가 사랑하는 카페로 손을 꼽는 투썸플레이스 천진해수욕장점...의 앞. 주위에 카페가 몇 개 생겨서 경쟁이 붙은 결과인지, 백사장에 플라스틱 의자와 철제 테이블이 놓여져 있었다. 이정도면 파라솔도 설치할 만 하지 않나 싶지만 어른의 사정인지 그렇진 못했고, 다행히도 정오가 지나자 해가 건물에 가리며 그늘이 만들어졌다. 이 자리가 너무도 좋아서 꽤 오래 버팅겼는데 나중에는 그래도 찔리는 게 있어서 간식류를 하나 더 시켜먹었다. ...아무튼 항례의 명절 강릉행이었다. 매번 딱히 연고도 없으면서 왜인지 모르게 명절 연휴 중 하루를 잡아 강릉에 갔다 오는데, 이번 명절부터의 가장 큰 차이점이자 획기적인 변화는 바로 KTX를 이용한 강릉행이었다. 연휴 첫날이라, 귀성 전쟁에 끼어 세번째 이른
강릉휴가 1일3차, 2일 -경포대 해수욕장과 맥주로 마무리
By 마지막을 향한 시작의 블로그 | 2012년 9월 6일 |
![강릉휴가 1일3차, 2일 -경포대 해수욕장과 맥주로 마무리](https://img.zoomtrend.com/2012/09/06/d0096136_5040c8b6caced.jpg)
편의점 포스팅 올리다가 한참 늦어버린 휴가 마무리입니다; 지난번엔 오죽헌-선교장을 관람했죠. 빗방울이 조금 떨어지는 날씨라 당초 예정했던 경포호 산책은 포기하고 버스타고 바로 경포대 해수욕장(종점)으로 출발했습니다. 버스 안에서도 경포호 풍경을 어느정도 감상할 수 있더군요.자전거대여소도 있으니 맑은 가을날엔 자전거타고 산책하기 딱 좋을 듯 합니다. 종점요.근처에 음식점과 해산물 가게가 참 많았습니다. 특히 건어물. 일단 가장 먼저 보이는 알 수 없는 조형물. 경호포가 생각보다 상당히 컸습니다.동전같은거 안넣고 자유롭게 볼 수 있는 망원경도 두개정도 설치되어있었습니다.이 사진에서 호수 가운데쯤에 떠있는걸 망원경으로 봤더니 호수 가운데에 왜 저런걸 세워놨나 싶습니다;
루앙프라방:메콩강의 샤프란(Saffron)
By Boundary.邊境 | 2016년 7월 24일 |
![루앙프라방:메콩강의 샤프란(Saffron)](https://img.zoomtrend.com/2016/07/24/f0259907_57940a4a2e97b.jpg)
왕궁을 나선 우리는 어디에서 커피를 마실지 잠시 망설였습니다. 길거리의 연유커피는 너무 달콤했습니다. 그리고, 우리는 비오는 날의 풍경을 보다 즐길 수 있는 운치있고 개방적인 공간이 필요했습니다. 그리고, 사진과 생각을 정리하기 위해 노트북을 충전할 수 있는 플러그와 무료 와이파이도 필요했습니다. 그런 곳이 어디일까요. 조마베이커리나 인디고 카페는 대부분의 조건에 부합하지만, 테이블에서 눈에 들어오는 풍경은 비가 오는 회색거리일 뿐. 저는 동남아의 비오는 자연풍광을 보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중심가에서 메콩강변으로 걸어갔습니다. '메콩강변을 따라 걷다보면, 괜찮은 카페가 나오겠지. 그 근처에 가면 촉촉한 공기에서 그윽한 커피향기를 맡을 수 있을 거야. 그리고 그 카페의 활짝 열린 문으로 우리는 메
사천진 해변 (4) 카모메
By Everyday we pray for you | 2018년 4월 27일 |
![사천진 해변 (4) 카모메](https://img.zoomtrend.com/2018/04/27/b0103808_5ae31e5be40c5.jpg)
배가 출출해져서 사천진 해변 앞 카모메 카페에 왔다. 밖에 써붙인 광고판을 보니 시금치 피자라는 걸 파는 것 같다. 주문을 했더니 15분 정도 걸린다고 했다. 그 동안 밖에서 바다 구경할테니 천천히 요리해달라고 했다. 역시나 뷰가 좋다. 처음엔 포장해서 펜션으로 가서 먹을 생각이었으나 카페가 너무 예뻐서 한 조각만 먹고 가겠다고 했다. 주인 아주머니께서 잘 생각했다며 먹고 싶은 만큼 먹다가 싸가라 했다. 귀여운 쪽지. 따뜻한 외관. 피자가 나오는 동안 바다에서 낄낄거리고 놀았다. 파도소리가 엄청나서 내 목소리가 묻힌다는 걸 알게 된 순간부턴 바다를 향해 열창했다. 아! 스트레스 풀린다. 날은 춥고 목이 좀 쉬기도 해서 (정말 열창했다) 다시 카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