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자전거 초보의 과천~잠원지구까지의 무모한 라이딩 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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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자전거 초보의 과천~잠원지구까지의 무모한 라이딩 일기
나는 자전거에 트라우마가 있다. 어린 시절 자전거를 타고 가다가 옆으로 그대로 쓰러져 머리부터 바닥에 박고 난 이후로는 자전거를 탈 생각도 안한 채 20년을 자랐다.기회가 없었던 것은 아니지만, 의레 나는 자전거 못탄다며 시도조차 해보지 않았던 것이다.예쁜 자전거에 혹해서 우선 지르고볼까 하다가도 결국에는 그냥 넘어가고는 했다. 그러던 것이, w가 자전거를 산다길래 커플 라이딩의 환상에 젖어 같이 자전거를 보러 갔다가 트라디스트2의 그 덕지덕지 붙어있는 로고의 아름답지 못함에 질려 자전거에 대한 미련을 잠시 접었다. 물론 w의 자전거를 한번 타보겠다며 올라탔다가 소리만 빽빽 지르고 뒤에서 잡아주지 못하면 바로 옆으로 휙휙 넘어졌기 때문이기도 하다. 그래도 나중에는 w가 몰래 손을 뗀 상태에서도 몇바퀴 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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