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 봄날의 책방, 전혁림 미술관
By 녹두장군의 식도락 | 2021년 11월 10일 |
예전에는 지방에 가면 그 지역을 대표하는 중국집이나 빵집을 찾았는데, 요즘에는 동네 책방들을 방문하고는 합니다. 몇 해 전부터 독립 출판 붐이 일었고, 지방 곳곳에도 독립 책방이 상당수 문을 열었는데요. 그 중에서도 통영에 위치한 '봄날의 책방'은 단연 눈에 띄는 곳입니다. '천우 아파트' 정류장에 내려 건너편을 보니 이렇게 멋드러진 목욕탕이 있네요. 얼핏 보고 최근에 오픈한 카페겠거니 했는데, 진짜 대중 목욕탕이네요. 통영은 예로부터 이름난 음악가, 시인, 소설가 등 예술인을 많이 배출한 것으로 알려져 있죠. 길가에 벽화가 있어서 봤더니 전혁림 화백 작품. 길바닥에 초등학교 교가가 있어서 봤더니 유치환 작사, 윤이상 작곡. 통영의 어지간한 초, 중, 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