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노미치] 고양이 골목 - 네코노호소미치(猫の細道)
By #include <exception.h> | 2016년 11월 29일 |
오노미치 산동네 구석에는 살아있는 고양이와 모형 고양이들이 한가득 있는 고양이 골목이 있다는 얘기를 여기 오기 직전에 찾아서 방문해보게 되었습니다. 사실은 오노미치에 와서 밥 두 끼 먹을 생각만 했지 특별히 관광을 해야겠다 하는 생각은 없었는데, 오노미치에 생각보다 늦게 도착해서 밥도 한 끼밖에 못 먹고, 센코지 주차장이 꽉 차서 쫓겨나고 등등 여러 가지로 재수없는 일이 겹쳐버려서 1) 에이 모르겠다 동네 관광이나 더 하고 가자 2) 토끼섬에 한 시간 일찍 갈까 중에 1번을 택한 결과물이 바로 여기였던 것입니다... 원래 여행이란 재수없게 튕기고 일정 망하는 가운데 또 좋은 곳을 찾아가는 것 아니겠어요? NuRi's Tools - Google Maps 변환기
1박 2일 히로시마 여행 - 첫날(오코노미야끼)
By rainbow connection | 2012년 9월 23일 |
1박 2일 여행 후기를 쓰는 데 첫날만 세 번째 페이지; 어쨌든 덥고 피곤했던 미야지마를 뒤로 하고 다시 JR을 타고 히로시마역으로. 오는 기차에서 너무 피곤해서 쉬어갈 곳을 찾던 중, 가이드 북에 있었던 강가를 바라보는 노천 카페가 떠올라 거기에 가기로 했다. 아이러니한 것은 이 카페에서 바라보는 풍경이 예뻐서 선택한 거였는데 결국에는 덥다는 이유로 카페 안에서 쉬는 걸로...;;; 밖에서 옆 호텔에서 온 그룹과 젊은 여자애들이 야외 테이블에 앉아 수다를 떨고 있었다. 지친 몸을 아메리카노와 타르트로 달래고 있었는데! 그만.... 진짜 비가 미친듯이 왔다 =ㅁ= 안그래도 어디 여행만 가기만 하면 비가 오는 '아메온나'인지라 이번에도 엄청나게 걱정해서 인터넷으로 날씨를 미리 찾아보는 등 진짜 예
[일본/토끼섬] 숙소 조식 / 토끼섬 안녕~
By #include <exception.h> | 2017년 1월 14일 |
토끼들을 뒤로 하고 토끼섬을 떠나기 전에도 밥은 먹어야겠죠. 집에 가는 날인데 마지막 한 끼가 될 수도 있는 조식을 먹으러 식당으로 갑니다. 조식 식당의 풍경 광각이라 좀 더 넓게 나온 게 있으니 감안하고 보세요. ㅎㅎ 부페에서 이것저것 떠 왔습니다. 저는 조식에 저 스크램블 에그랑 날계란이 그렇게 좋더라구요... 한국에서는 비싸서 많이 먹지 못할 그 계란... 오니기리 코너도 있습니다. 뒤에서 아조시가 열심히 만들고 계시네요. 밥. 어제랑 좀 다르네요 히로시마현 미하라산의 쌀로 만들었다는... 이런 지역 마케팅 - 우리 지역의 음식으로 만들었다 - 은 참 좋은 것 같습니다. 신선하다 + 맛있다(는 근거는 없지만) +
히로시마 마지막 이야기 - 사이조, 그리고 집으로 ..
By Studio Looda | 2017년 2월 8일 |
그 유명한 안데르센 빵집에서 프렌치토스트를 아침으로 먹었다. 맛있는데.. 조금 느끼. 일본은 커피를 너무 조금 준다 ㅠㅠ 안데르센은 원래 아케이드에 있는데는 공사중이고, 혼도리 길 건너 큰길가에서 영업 중... 아침을 먹고, 히로덴을 타고 히로시마 역에 와서 사이조까지 가는 JR 열차를 탔다. 한 40분? 정도를 달려 사이조 역 도착.. 날씨가 퍽 추웠다 ㅠㅠ 전통주를 배운-_- 사람으로서;; 비슷한 듯 다른 일본 사케 양조장이 퍽 기대가 되었다. 관광안내소에서 지도를 들고 우선 카모츠루 주조부터 방문. 양조장 자체는 규모가 굉장히 크지만 들어갈 수 있는 곳은 비디오 보여주고 시음하는 작은 방 하나 뿐. 비디오는 사케 주조 과정을 퍽 자세히 보여주었다. 코우지 만들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