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도림 테크노마트 CGV 컬쳐데이 관람 :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 (스포일러x)
By 앞서나가는 둘리님의 신도림입니다 | 2014년 3월 26일 |
아름다운 영상 섬세한 배경 정교한 구조 흥미로운 등장인물 뛰어난 배우들 몰입감 있는 이야기 빠른 전개 효과적인 유머 날카로운 해학 웃음을 깨뜨리는 충격 긴장과 느슨함의 섬세한 조화 지나간 사람들과 시대에 대한 아련한 슬픔 아주 좋았다.매우 만족했다.시간을 잊을 정도로 몹시 즐거웠다. 그 옛날 커다란 설탕모형처럼 분홍빛으로 반짝이던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처럼무슈 구스타브의 낭만시집처럼달콤한 영화 관객에 대한 투철한 서비스로 무장한포기도 절망도 없는 유쾌한 영화 시간이 흘러 색은 바래고 찾는 사람은 적은텅 빈 공간을 맴도는 외로운 투숙객들처럼쓸쓸한 영화 무슈 구스타브를 기리는 마음으로 : 세공된 멋스러운 문과,지나간 오만한 시대가 지은 건물들,광을 낸 바닥을 오고가는 발소리는넓은 방과 긴 복
곡성 보고왔습니다, 애매하네요 (왕십리 CGV 7관)
By 돌다리의 잡기 모음 | 2016년 5월 13일 |
일단 배우들의 연기들은 다 쩝니다. 아역이나 성인역이나 처음 배우이름 등장할때 곽도원 다음으로 황정민이 나옴. 얼굴비추는 시간으로는 두 번째는 아니나 비중으로 치자면... 뭔가 얘기가 더 있어야할거 같은데 끝난다는 느낌을 받았네요. 이것은 제가 극의 흐름을 제대로 파악을 못해서 일수도 있겠네요. 중간에 이해하지 못한 케이스도 있었고 즉 헷갈리는게 아니라 이해를 못했음. 보기전엔 진짜 완전 기대하고 봐서 그런지 어설퍼 보이는 장면도 있고 (근데 이 장면이 상영시간으로는 얼마 안됨). 사운드가 웅얼대서 대사가 안들리는 부분이 있는데 (극장 사운드 문제는 아님) 시놉시스 정도만 알아도 대충 무슨얘긴지는 알아들을수 있는 정도 뭔가 막 쌩고생하고 그런 영
이 때까지 본 영화 중 가장 기분 나쁜 영화 -곡성-
By 은하수를 여행하는 히치하이커를 위한 안내서 | 2016년 6월 12일 |
어제 다른사람보다 조금 늦게 곡성을 봤습니다. KT CGV 요금제로 보는 마지막 영화가 곡성입니다. 너무 호불호가 갈리는 영화라 이런저런 말도 많고 이런저런 썰도 많은 영화라 한번 보러 갔었는데... 전 보고 나서 상당히 기분이 더러웠네요. 영화는 정말 잘 찍었다... 라는 생각이 들지만 이건 무슨 내용인지도 모르겠고... 음산하고 음침하고... 솔직히 기분 정말 나빴네요... 나중에 찾아보니 이런 기분 느끼신 분들 정말 많더군요. 그리고 영화 보고 나오신 분들도 이런저런 썰을 많이 풀더군요. 전 재미있게 봤다라고 얘기하긴 힘들 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