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화북 공동묘지 & 황사평 성지
By 녹두장군의 식도락 | 2019년 4월 2일 |
제주에 스무 번 넘게 가니 아무래도 점점 레어한 곳을 찾게 됩니다. (손 돌리며) 이를테면~ 수산 저수지? http://hsong.egloos.com/3553315 이 날 점심 비행기로 서울 가는 일정인데, 아침에 딱히 떠오르는 곳은 없고 그냥 눈 감고 지도를 딱 찍으니 여기가 나왔어요. 그래, 함 가입시다~! 마! 내가 제주와서 미용실도 가고, 영화관도 가고, 은행 업무도 보고, 편의점에서 삼각김밥도 묵고 다~ 했어! 아직 사우나는 못 갔... 김영민 산문집에 '아침에는 죽음을 생각하는 것이 좋다'라는 글귀가 있습니다. 밤에 죽음을 생각하면 두렵고 무섭지만, 아침에 죽음을 생각하면 하루하루가 더욱 소중하게 느껴지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