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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날같이 멋드러진 꼬리를 가진 '환도 상어' 조우
필리핀 세부의 북부의 작은 섬 '말라파스쿠아'가 스쿠버 다이버들의 메카가 된 것은 뭐니뭐니해도 환도((環刀) 상어의 출몰 때문일 것이다. '환도'란 조선시대에 사용된 군도라는데, 그 휘어진 칼날 모양을 따서 붙인 이름인 듯 하고, 영어로는 Thresher shark이라고 불린다. 일반적인 상어와는 생김이 약간 다른데, 환도 상어는 머리가 짧고 주둥이 끝이 둔하고 몸통 길이만큼의 긴 칼 모양의 꼬리를 가지고 있다. 말라파스쿠아에서 환도 상어를 보기 위해서 부지런함은 필수 요소다. 새벽 4시 기상, 최소 5시 전에는 배를 타고 모나드 숄(Momad Shoal)로 출발해야만 한다. 모나드 숄은 말라파스쿠아 섬에서 4~50분 거리에 떨어진 바닷 속의 섬(Sunken Island)이다. 물 위에서는 보이지 않는 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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