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스페리아 (2019) / 루카 구아다그니노
By 기겁하는 낙서공간 | 2019년 7월 26일 |
출처: IMP Awards 명성 높은 무용가 마담 블랑(틸다 스윈튼)에게 배우기 위해 미국에서 독일 무용단에 온 수지(다코다 존슨)는 오디션에 붙어 무용수가 된다. 전원 기숙사에서 생활하는 무용단은 지내고 보니 지속적으로 악몽을 꾸고, 감춰진 비밀이 있는 듯 하다. 이전 에이스였던 패트리샤(클로이 모리츠) 실종을 추적하던 무용수 사라(미아 고쓰)는 무용단 건물에 숨겨진 비밀에 접근한다. 전원 여성으로만 조직한 무용단 이면에 숨겨진 마녀 숭배의 제물이 될 위기에 놓인 소녀가 실체를 추적하는 과정을 다룬 공포물. 원색적인 지알로 영화였던 원작의 설정과 등장인물, 핵심 줄거리를 가져다 재구성했다. 장르의 대표작급이었던 원작과 전혀 다른 영화로 만들었다는 점에서 의미 있는 리메이크지만, 원작팬에게는 설정 파
오싹한 연애 (2011)
By 여행의 재개봉관 | 2012년 7월 10일 |
![오싹한 연애 (2011)](https://img.zoomtrend.com/2012/07/10/f0027401_4ffaefb2c2f81.jpg)
후덥지근한 여름 저녁. 잠도 잘 오지는 않는 여름 저녁. 이런 날에는 공포영화를 한 번 봐줘야 하는데, 자기 전에 공포영화를 보는 것도 그다지 즐거운 일은 아닌 것 같다. 영화 소개 프로그램에서 괜찮다는 평을 해서 한 번 봐야겠다는 생각은 했지만 늦은 밤에 보리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다. 공포와 로맨스가 뒤섞인 영화라고는 하지만 왠지 그다지 기분은 좋지 않다. 다만 여자 주인공으로 나오는 손예진의 해맑은 미소를 좋아하는지라 큰 마음 먹고 시청을 했다. 스토리는 예상했던 것처럼 특별한 것이 없었다. 초반부에는 이민기와 손예진이 알콩달콩 사랑을 쌓아가는 모습들이 재미있었는데, 중반부로 넘어가면서 조금 느슨해지는 느낌이 들었다. 아무래도 완전한 로맨스물이 아닌데다가 공포스러운 분위기가 더해지다보니 이야기를 어떻게
[올란도] 틸다 스윈튼의 매력이 잘 담긴 영화
By 하루새님의 이글루 | 2019년 5월 24일 |
감독:샐리 포터출연:틸다 스윈튼 틸다 스윈튼 주연의 1993년도 영화 <올란도> 이 영화를 왓챠플레이를 통해서 봤습니다 그리고 부족할런지 모르지만 이 영화를 본 저의 느낌을 지금부터 얘기해보겠습니다 <올란도;틸다 스윈튼의 매력이 잘 담긴 영화> 틸다 스윈튼 주연의 1993년도 영화 <올란도> 이 영화를 왓챠플레이를 통해서 봤습니다. 16세기와 현대를 오가면서 이야기를 전개하는 가운데 짧은 러닝타임속 드러나는 틸다 스윈튼의 매력이 영화에서 그대로 잘 담겼다는 생각을 영화를 보는 내내 할수 있게 해주었습니다. 영화의 내용도 내용이지만 아무래도 틸다 스윈튼의 중성적인 매력을 영화가 잘 담아준것 같아서 더 그런것 같구요... 왜 이 영화를
그것 (2017) / 앤디 무치에티
By 기겁하는 낙서공간 | 2017년 9월 28일 |
출처: IMP Awards 시골마을 데리에서 아이들이 실종되는 사건이 계속 벌어지고, 여름방학을 맞은 소년 소녀들은 환각 상태에서 본 삐에로(빌 스카스가르드)에게 원인이 있다고 추리한다. 첫 실종자로 동생 조지(잭슨 로버트 스콧)를 잃어버린 빌(제이든 리버러)은 친구들과 함께 삐에로를 찾아 나선다. 연속 아동 실종의 원인이 초현실적인 악마인 것을 알아낸 소년 소녀가 단합해 무찌르는 과정에서 각각 자신의 한계를 딛고 성장하는 이야기. 장르 설정에 가까운 시골마을 초현실 실종 사건을 바탕으로 했지만 주인공 십대들 각각의 이야기와 성장에 방점을 찍은 데다 여러 명의 이야기를 짜임새 있게 풀어내 풍부한 이야기로 만들었다. 각각의 이야기와 악당을 무찌르는 전개는 고전적이지만 이야기의 매력과 등장인물의 개성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