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드] 한니발 시즌1 후기
By 타누키의 MAGIC-BOX | 2013년 7월 4일 |
개인적으로 매즈 미켈슨 팬이라 헉후헉후하면서 본 미드입니다. 의외로(?) 악역이 승리하는걸 싫어하시는 분들이 계시던데 이 작품은 아무래도 한니발 렉터가 영화까지 안잡혀야 하니 악역이 질레야 질 수가 없는 작품이죠. 개인적으로는 그래서 더 좋아하지만~ +_+ 미장센도 좋고 주인공을 유린하는 악역이라니 ㅠㅠ)b 그렇다고 프리퀄처럼 한니발의 어릴적 같은걸 건드리지는 않고 이미 거의 완성된 사이코패스 박사인지라 꽤 마음에 듭니다. 시즌 2도 찍는다는데 시즌 1을 관통하는 메인 스트림같은 또 어떤 소스를 가지고 돌아올지 기대됩니다. 초반에 사건 따라다니면서 모방 스타일로 갈 까봐 조금 걱정했었는데 크게 하나의 이야기라 이야기 스타일도 괜찮았구요. 매즈 미켈슨 형님 패션 헉후헉후
카오스 워킹
By DID U MISS ME ? | 2021년 3월 2일 |
어쩌면 모태 솔로들 최악의 공포. 만약 당신이 이성 경험 전무한 모태 솔로인데, 가까스로 잡게 된 첫 데이트의 기회에서 자신의 뇌내 망상과 마음의 소리들이 그대로 상대에게 공표된다면 어떠하겠는가. 시발, 상상만 해도 존나 끔찍한 경험인데? 스포일러 워킹! 상대의 속마음을 읽는 초능력을 가졌거나 또는 그 반대로 자신의 속마음을 타인에게 모두 들키는 주인공의 영화들은 꽤 있었다. <사토라레>나 <왓 위민 원트>가 가장 먼저 떠오르지. 그러니까 <카오스 워킹>의 설정이 이 영화만의 고유한, 그러면서도 최신의 설정이라고 보기는 어려울 것이다. 그러나, 그럼에도 난 신선하게 느껴지더라. 물론 <사토라레>나 <왓 위민 원트> 같은 영화들이 있었지만 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