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준 패소 기사를 접한 뒤 든 생각

한동윤의 소울라운지|2016년 10월 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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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준 패소 기사를 접한 뒤 든 생각

유승준 패소 기사를 접한 뒤 든 생각

한동윤의 소울라운지|2016년 10월 2일

솔직히 남자들 군대 가기 싫은 마음은 거의 다 같다. 만약 입대를 피할 수 있는 기회와 방법이 허락된다면 대다수가 안 가는 쪽을 택할 것이다. 유승준 기사만 나왔다 하면 수많은 사람들이 달려들어서 몸서리치는 반응을 보이는 것은 군복무를 한 시간, 또는 할 시간에 대해 피해의식을 느끼기 때문이다. 결코 애국심에서 비롯된 행동이 아니다. '나는 갔는데(혹은 가야 하는데) 네놈이 안 간 건 너무나 아니꼽다' 이런 마음에서 나온 반응이다. 사실 군대 째고 한국에서 아무 지장 없이 경제활동 하는 사람들 정말 많다. 그런데 기자들이 그런 부류를 까발리고 꼬집지 않으니 유승준만 다구리를 당한다. 잘못은 크지만, 입국이 금지된 것도 당연한 결과지만, 유승준한테만 국민들의 분노가 집중되는 터라 불쌍하게 느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