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3 -새로운 도전- 리뷰
By 건강해지길 바라는 더스크 하우스 | 2017년 7월 15일 |
한마디로 정리하면 노장은 죽지 않는다, 다만 사라질 뿐이다. 지난 카2는 없었던 걸로 칩시다, 사실 주인공이 맥퀸이냐고 물어보면 그렇지도 않은거 같고 아이들을 위한 영화인가 물어보면 고개를 갸웃하게 되지만, 토이스토리4의 느낌이 물씬 풍기는 영화였습니다. 1에서는 신진기예의 신성이었던 맥퀸이 3에 와서는 몇년 흐르지도 않은 것 같은데 노장이 되어 있고 다음 세대에게 배턴을 넘기는 내용이 주를 이룹니다만, 이건 레이스 후반에나 나오는거고 사실 1편의 허드슨을 보면서 언젠가 맥퀸도 저렇게 되지 않을까 생각은 했습니다만, 생각보다 빨랐다, 고 설명할 수 있겠네요 시간이 흐르면서 맥퀸이 후배들에게 스펙상으로 밀리는 건 예정된 수순이었고 이는 1편에서도 언급이 됐었으니까요 3편을 통틀어서 후계자(로
굿바이, 라이트닝
By Dark Ride of the Glasmoon | 2017년 7월 18일 |
쟁쟁한 픽사의 작품들 중 흥행에서 대박을 거둔 것도 아니고, 평가에서도 바닥권인 카 시리즈가 2편을 지나 3편까지 나오게 된 것은 순전히 관련 상품들의 어마어마한 판매 성적 때문이기에, 게다가 첩보 액션 수다물(...)이 되어버린 2편에서 모든 기대를 내려놓았기에 어떠한 정보도 일말의 기대도 없이 그저 조카의 놀이삼아 극장을 찾아간 카 3. 전체의 줄기는 여전히 뻔한데, 거기에다 후반의 반전(?)을 위한 캐릭터와 장치들이 추가되면서 균형이 위태롭게 흔들리는 이야기를 그래도 끝까지 끌고가는건 픽사의 저력인가 혹은 고집인가. 게다가 진작부터 복선을 좌악 깔아둔 덕에 쉽게 예상했다지만 이런 결말이라니. 돌이켜보면 카 1편에서 나를 잡아당겼던 가장 강력한 요인은 살아 움직이는 자동차들의 매
5월 4주 : 미래에 대한 고민
By MAIZ STACCATO | 2024년 5월 26일 |
북미 박스오피스 '카3' 왕좌로 돌아온 픽사의 인기 시리즈
By 무릉도원에서 삼라만담 | 2017년 6월 19일 |
한국에는 7월 13일 개봉하는 픽사의 신작 '카3 : 새로운 도전'가 북미 박스오피스 1위에 등극했습니다. 4256개관에서 개봉해서 첫주말 5355만 달러를 기록. 상영관당 수익은 1만 2582달러로 좌석점유율도 준수했습니다. 여기에 해외수익 2130만 달러를 더해서 전세계 수익은 7500만 달러 가량. 픽사의 그 카 시리즈 3편입니다. 1, 2편 모두 극장 흥행만으로 보면 픽사 기준으로는 그렇게 세지 않았지만(어디까지나 픽사 기준으로 그렇다는 이야기. 1편은 전세계 4억 6천만 달러, 2편은 전세계 5억 6천만 달러의 대형 히트작) 장난감 판매 등의 부가수익 흥행이 어마어마한 시리즈라지요. 시리즈 사상 최저 오프닝 스코어입니다. 1편은 6012만 달러, 2편은 6614만 달러를 기록했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