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다녀왔습니다! :)
By FREE.QUENCY | 2018년 8월 11일 |
화려하지만 공허한 라스베가스와, 장엄하고 웅장한 그랜드캐년과, 또 생명력 강한 붉은 흙과 vortex 가 가득하다는 Sedona 의 세곳을 다녀왔다.월요일 밤에 돌아왔지만, 아빠는 골프치러 어제, 엄마는 오늘까지 우리 집에 계시다가 동생네로 갔다. 그 사연이 구구절절하여 어제 눈이 퉁퉁 붓고 눈밑이 시커멓게 되도록 울었지만 그 이야기는 언젠가 때가 된다면. 여튼 잘 다녀왔습니다. 하지만 부모님이 계시는 동안 또 호출되서 불려갈 것 같기도 하고, 한국도 가야하는 엄청난 일이 (내게는 자꾸만 재난처럼 느껴지는) 기다리고 있어서 언제 또 일상으로 돌아갈지.. 매우 요원해 보인다. 아니 사실 많아도 3개월이면 정상화될테지만 그 사이가 너무 싫고 스트레스이고.........